빈백소파 화학 냄새, 피부 뒤집어짐

빈백 소파를 하나 샀다.
후기에 냄새 얘기가 있긴 했는데, 다른 여러 장점들과 너무 싸지도 비싸지도 않아보이는 적당한 가격 (약 7만원) 그리고 이동이 편한 적당히 작은 크기에 혹해서 구매했는데..
이게 앉아보니편하기는 진짜 엄청 편하기는 한데…. ㅠㅠㅠㅠ 냄새얘기 진지하게 고려할걸 그랬네ㅠ
환기도 좀 시키고 커버도 빨았음에도 첫날엔 좀 심하다 ..했지만 다음날쯤부터는 그래도 견딜만? 했는데.. 문제는 바깥에 나갔다 들어오면 방 안에 화학냄새 같은게 꽉 차있다.. 와우.. 내가 이렇게 독한 냄새가 나는 곳에서 생활하고 잠도 잤단 말이야? ㅠ 이게 3일째다..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는데…. 이런 독한 냄새가 며칠째 방을 꽉 채우는데 과연 진짜? 후기와 블로그 등등 찾아보니 이런 경우들이 꽤 있나보다. 보통 2개월 정도가 지나면 냄새가 거의 빠지나봄… >>> 추가: 실제로 2개월 간것 같다. 피부도 다 뒤집어졌다. 아주 작고 오돌토돌한게 피부 가득 났다. 자연 회복되는데 몇달 걸린듯

지식인 뒤져보다가 epp와 eps소재가 있다는걸 알게되어 찾아보니
-eps는 스티로폼으로 화학처리를 하여 냄새가 있다. 소재가 부드러운가 봄.
-epp는 물리적 처리를 함. 화학 냄새가 없다는 말이겠지? 다만 가격이 더 비싸고 소재가 좀 딱딱한 느낌인가 봄. >> 전에 산 다른 빈백이 이거였다. 어쩐지 이건 문제가 없더라니…

빈백쇼파 - https://ioloso.tistory.com/m/116

빈백쇼파

새로운 걸 알게 되었군 ㅠ 앞으로는 후기를 좀 진지하게 고려해야겠다…
새 가구 냄새 검색해보니 무슨 피톤치드액 광고만 잔뜩 있다 ㅠ 요즘 블로그들은 광고가 너무 많아서 도대체 실제 효능을 알수가 없잖아..
여튼 틈만 나면 최대한 바람 쐬이는 중. 커버 까고 위에 젖은 페퍼민트 티백을 한번 올려놔봤다…. 창가에는 옆커피도 두었다.. 소파에 그냥 커피라도 부어버리고 싶다만 알수없는 화학반응이 날까봐 자제… 특정 화학 반응으로 냄새 없애는 법 어디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