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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날 북촌

Yourupe 2018. 4. 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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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쿸에서 온 거래처 모시고 춥고 비오는 날 북촌에ㅠㅠ ㅋㅋ

정독도서관에 주차를 하고 가야하는데, 만차..라서 차들이 마냥 다른 차가 나오기를 죽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주차 성공..

북촌 언덕을 낑낑대고 올라가는데 '북촌전망대'와 화살표가 계속 보여서 따라가다보니..

​북촌전망대.. 사설전망대..?

​?왠 빌라? 앞에 도착했다.. 

사실 내가 생각한 북촌전망대가 아닌데;; 사실 나는 예전에 몇 번 가보았던, 언덕의 가장 높은 곳인데 아래가 예쁘게 잘 내려다보이는 그곳인 줄 알았다. 

​북촌전망대 입장료 성인 3천원.

친구랑 왔으면 굳이 안갈 것 같은데 외쿸 거래처랑 왔으니 간다,

일반 빌라의 가정집을 지나 3층 도착. 


들어가면 이런 분위기, 의자는 많으니 다리 아프면 쉬다가기 좋을 듯.

​뭔가 이런 마실 것도 있고

​앵무새? 인형처럼 예쁘다. 근데 가끔 괴성을 질러서 깜놀 ㅎㅎ

아늑하고 전망은 참 좋다.​

비가 와서 사람이 없는건지 우리만 있었다. 너무 붐비는것보다는 좋지.

나도 이렇게 위에서는 처음봤다. 

위에서 내려다 본 한옥의 구조가 신기하다.
결론은.. 북촌전망대 가기 잘했다. 특히 오늘 비가 오고 추워서 더더욱.. ​잠깐 음료도 마시고 앉아서 쉬면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전망을 볼 수 있다. 다만 카페처럼 오래 죽치고 있을 분위기는 아님. 


다 둘러 보고서 주차를 해놓은 ​정독도서관으로 돌아가는 길..

이 집은 꽃이 정말 한 폭의 그림같다.






외국인들을 위해서 전통차를 마시기로 한다. 도서관에서 아주 가까움.

​외국인이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

솔직히.. 한국인인 나도 좋았다..ㅎㅎ​

나이도 들고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더더욱 한옥이라든가 전통적인 것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메뉴판..

​한국어 메뉴는 주문하려고 가지고 가버려서 영문 메뉴판만 남았다.

한글과 영문 둘 다 각 차에 대해 설명이 친절하게 쓰여있는데 효능이... 마치 약방에 약을 마시러 온 기분이다 ㅋㅋ 

오늘 예상치 못하게 추운데 고생을 해서 나는 쌍화차를 선택했다.​

컵과 나무수저, 나무 컵받침 모두 매력적이었다. :)


사진 못찍었는데 정독도서관 안에 벚꽃이 만개했다. 오늘 비가 와서 정말 아쉬웠다. 


아래는.. 

중간에 득템한 지도.. 길을 못찾아서 관광 안내하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지도를 주면서 친절하게 알려줌.

솔직히 북촌 한옥마을은 길 찾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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