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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보는 앱 (재미로)

Yourupe 2020. 12. 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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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톡방에 MBTI 테스트가 계속 도는가 싶더니 어제는 관상앱이 돌더라.
자기 관상이 연예인 누구랑 비슷한지도 나오는데 단톡방에 공유된 걸 보니 기본적으로 듣기 좋은 말이 많은 듯
웃긴건 사람들이 나중에는 자기 강아지 고양이 관상을 올리더라는 것ㅋㅋㅋ
송중기 소지섭과 비슷한 관상의 강아지
김태희와 비슷한 고양이 등등.. 

https://keen-poitras-075b07.netlify.app/

 

인공지능이 말해주는 내 관상 테스트

인공지능이 말해주는 내 관상! 나와 닮은 연예인은 누구일까? 관상가 양반에게 관상 테스트를 받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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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관상 하면 자주 인용되는 백범 김구 선생의 일화가 있다. 김구 선생이 아버지의 권유로 '마의 상서'라는 책으로 관상학을 공부를 한 후에 자기 얼굴을 보니 눈썹 눈 코 입이 모두 거지상이었다더라. 그래서 크게 실망하고 거지로 사느니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책을 덮었는데 책 맨 뒤에,

관상이 심상(마음가짐)을 이길 수 없다.. 는 말이 있었다. 

이 글을 본 김구 선생은 겉보다 마음 수양에 전념하기로 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김구 선생에게 깨달음을 준 그 책 마지막 글귀의 유래는 또 이러하다. 관상학 책인 '마의 상서'를 쓴 선인은 어느날 나무하러 가던 머슴을 보고서 얼마 안가 죽을 상이니 너무 무리해서 일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그 머슴은 망연자실하여 탄식을 하고 있었는데 그 때 계곡에서 나무껍질에 매달려 떠내려 오는 개미떼를 발견했다. 머슴은 개미들을 보고 마치 자신의 운명과도 같아 연민의 정을 느끼고 개미떼를 구해 주었다. 며칠 후 선인이 그 머슴을 다시 만났는데 그의 얼굴에서 죽음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부귀영화를 누릴 상으로 바뀌어 있는 것이었다! 개미를 구한 이야기를 듣고 크게 깨달은 마의선인은 '마의 상서'의 마지막장에 이 글을 남겼다고 한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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