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5집.. 맘에 드는 몇 곡
아이와 나의 바다,, (아나바다라고,,) 이 곡은 타이틀곡은 아닌데 정말 멋지다.
타이틀곡들은 사실 좀 낯선 실험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데 이 곡은 무난한 아이유 명곡 느낌! 뮤지컬 같기도 한 것은 시간의 바깥과도 비슷하고, 이름에게 도 문득 떠오르는 그런 곡.
자신의 어릴 적 꿈 그리고 현재를 생각해보는 가사도 정말 아름답고 좋고. 하이라이트 부분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이유표 고음인 듯.
가사 넘 좋아서 전체 복붙..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일들이 있지 내가 날 온전히 사랑하지 못해서 맘이 가난한 밤이야
거울 속에 마주친 얼굴이 어색해서 습관처럼 조용히 눈을 감아 밤이 되면 서둘러 내일로 가고 싶어
수많은 소원 아래 매일 다른 꿈을 꾸던 아이는 그렇게 오랜 시간 겨우 내가 되려고 아팠던 걸까
쌓이는 하루만큼 더 멀어져 우리는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어린 날 내 맘엔 영원히 가물지 않는 바다가 있었지
이제는 흔적만이 남아 희미한 그곳엔 설렘으로 차오르던 나의 숨소리와 머리 위로 선선히 부는 바람
파도가 되어 어디로든 달려가고 싶어
작은 두려움 아래 천천히 두 눈을 뜨면
세상은 그렇게 모든 순간 내게로 와 눈부신 선물이 되고
숱하게 의심하던 나는 그제야 나에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
선 너머에 기억이 나를 부르고 있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잊고 있던 목소리에
물결을 거슬러 나 돌아가 내 안의 바다가 태어난 곳으로
휩쓸려 길을 잃어도 자유로와 더이상 날 가두는 어둠에 눈 감지 않아 두 번 다시 날 모른 척 하지 않아
그럼에도 여전히 가끔은 삶에게 지는 날들도 있겠지
또다시 헤매일지라도 돌아오는 길을 알아
멋지다 가사도 곡도 ㅠ
Flu 이 곡 참 잘만든 듯!! 가사는 단순 사랑노래이기는 한데 곡이 뭔가 중독성 있는 편!
여기서는 가사비디오 대신, 짧지만 환자 연기 & 좀비 댄스가 정말 인상적이었던 티저비디오를..
퀄리티 좋은데 따로 뮤비도 나오려나?
https://youtu.be/H9ehawHH17I
이 곡은 왠지 오마이걸 돌핀 느낌! 인데 가사는 뭔가 패기넘치는 아저씨? 같은 재미난 곡이다ㅋㅋㅋㅋ 악동뮤지션 찬혁이 작사 작곡을 함께 했나보다. 들어보면 정말 그런 느낌이 팍팍 ㅎㅎ
왠지 연예계에서 살아남는 것을 파도타는 서퍼에 비유하여 노래한 듯 한..
가사 중 재밌거나 맘에 드는 부분을 좀 뽑아봤다.
해일과 함께 사라질 타이밍 그건 내가 골라. 무슨 소리 겁이 나기는, 재밌지 뭐
원 이 사람아 언제적 얘길 꺼내나 보란듯이 헤엄치기
원 이 사람아 뭘 그렇게나 놀래나 더 재밌는 걸 보여줄게 << 아저씨같은 말투 ㅋㅋㅋㅋ
어 또 보네 다음에 다시 만날 때까지 부디 행운을 빌어 지겹게 보자고 << 왠지 연예계에서 만난 인연들에게, 또 볼때까지 서로 살아남아보자고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뭘 그렇게나 보채나 거품처럼 사라질게 When the time has come << 시간이 되면 거품처럼 사라지겠다는..??
https://youtu.be/lr4gaI7PbAs
아이유가 랩을 한닼ㅋㅋ 잘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