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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클라라, 슈만

Yourupe 2021. 9. 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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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아름다운 피아노곡 Intermezzo Op. 118-2 를 듣다가
https://youtu.be/7Wo4IPNMzWQ

이런 곡을 도대체 언제 왜 작곡하였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이 곡은 슈만의 아내였던 피아니스트 클라라에게 바친 곡이라고 한다.
클라라는 1819년생, 브람스는 1833년 생으로 슈만과 셋이 모두 처음 만나게 되었을 때는 브람스가 20세 경,
이후 1856년 슈만이 사망하고, 당시 37세였던 클라라에게 23세였던 브람스가 사랑 편지를 보내는데 (사실 클라라는 당시 엄청난 미인 스타 피아니스트였던 것 같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초상화 같은것이 있는데, 옛 명화속 여신인줄..),

https://namu.wiki/w/%ED%81%B4%EB%9D%BC%EB%9D%BC%20%EC%8A%88%EB%A7%8C

<< 여기서 본 사진

클라라는 이를 거절한다. 그리고 이후 둘은 친구같은 관계로 지내는데 브람스는 계속 사모했던 듯, 평생을 독신으로 살다가 클라라가 77세로 사망하고 그 다음해에 브람스도 사망한다.
여튼., 그래서 저 아름다운 곡은 무려,,,, 1893년, 브람스가 60세일때 지은 곡이다.. 무려 40년 가까이 사모한 클라라에게 바치는 곡 ㅠㅠㅠㅠ 곡의 느낌이.. 아름다운 우정..은 아닌것 같고 젊은이의 불타는 사랑도 아니고... 여하튼.. 그냥 들어도 가슴이 아리고 아름답던데 스토리를 아니까 더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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