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더글라스 하우스 (워커힐), 피자힐 포장

Yourupe 2021. 11. 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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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여행을 가고싶다고 노래를 하시는데 여건이안되서, 단풍 다 지기 전에 근처라도 가야겠다고 알아보다가 선택한 더글라스 하우스.
가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요즘 블로그들이 정말 친절하고 상세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예약한 이유와 후기
- 워커힐 깊은 숲 속에 위치한 산장느낌이라고 해서 >> 처음엔 셔틀만 다닐수 있다고 해서 꽤 외진 곳이라 걸어다니는게 불가능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산책로에 위치하여 사람들이 꽤 걸어다니는게 보인다. (단풍철이라 더 많았던 것 같다)
어느 부분 부터는 셔틀 외에 다른 차는 못들어오게 되어있다. 셔틀 기사가 스위치 눌러야만 차단기가 올라감.
>> 마운틴뷰가 정말 앞에 무성한 나무만 있을 줄 알았는데(블로그 보니 그런 방도 있음) 우리 객실은 거의 호텔뷰... (그랜드워커힐과 비스타워커힐 둘다 보임..ㅋㅋ) 밤에는 조명이 살짝 보인다. 그나마 바로 앞에 소나무인지 잣나무가 하나 있어서 자연느낌... 좀 아쉬웠는데 다른 블로그보니 거의 주차장 뷰도 있더라.... 사실 여기서도 아래로 살짝 보인다

>> 방에 들어와서 테라스 보고 신나서 문 열자마자 말벌이 있어서 바로 닫음...... 그리고 그 후로 저 곳은 한발짝도 못나갔다고 한다. 너무 무섭잖아.. 다음날 비가 와서 한번 나가봄ㅎㅎ

- 조식과 간식(과자와 우유 등) 저녁(소시지빵, 샐러드, 치즈, 각종 주류) 세 끼 해결가능한 라운지가 기본으로 포함
>> 사진은 3-5시 타임의 간식은 과자. 난 잘 모르겠는데 일행들이 과자도 우유도 정말 맛있다고 감탄하더라.
조식과 저녁, 그랜드워커힐 클럽라운지 음식 사진과 비교해보니 이곳은 정말 아주 상당히 간소한 편이다. 그래도 맛있는걸 먹고 또먹고 하다보니 배부르게 먹었다.


- 숙박은 두명인데 한명이 같이 놀다가 가겠다며 따라왔다. 체크인할때, 세 명이 라운지 같이 이용하려면 요금 60,500원 추가로 내야한다고 함. 라운지만 인줄 알았는데 방 세팅까지 3인용으로 해주었다. (슬리퍼, 미니바 3종 음료 등)

- 유명한 피자힐,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적당히 걸어갈만한 거리. 10분 정도? 포장은 20%
가장 유명하다는 콰트로피자. 포장해서 받으니 꽤 묵직. 피클 등이 든 종이봉투도 함께.

피클사진을 못찍었는데 피클이 꽤 두꺼워서 식감이 좋았다.
피자맛은, 음.. 맛있긴 한데 가격 생각해보면 막 엄청 놀라운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걍 워낙 유명하다니까 재미로 먹어볼만.. 피자맛으로 유명하기보다는 전망때문에 유명한 듯

- 지하에 도서관이 있다.
>> 사진은 되게 커보였는데 생각보다 작았다. 객실 한두개 크기인듯.

- 지하에 게임방(?) 있다. 포켓볼
>> 포켓볼 하나 있는데 누가 치고 있었고, 보니까 보드게임도 있다. 브루마블, 할리갈리 그리고 바둑알(근데 판은 바둑판이 아닌데?) 체스 등등

간만에 체스


- 다음날 비가 많이 온대서 산책도 못하고 불편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방에서 의자 창가에 갖다놓고 앉아 있으니 생각보다 운치있고 좋았다.

- 11월 초인데 입구에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


정리..

단점)
- 사실 걸어다닐수도 있기는 하지만 셔틀을 타고 다녀야해서, 조금 불편함.
- 그랜드워커힐과 음식이 많이 비교됨

장점)
- 그래도 다른 호텔에서 절대 느낄수 없는 정말 색다른 힐링 감성이 있다.
- 아주 작지만 도서관과 게임룸. 있는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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