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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Yourupe 2023. 1.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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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특별전시는 17,500원이나 주고 들어갔는데 괜히 비싸기만 하고 딱히 인상깊게 본 것도 없었고 (기억나는건 갑옷, 초상화..) 사람은 엄청나게 바글바글 너무너무 많았다. 돈아까웠다. 가지말걸….
“사진 다 찍어서 블로그에 올릴거야!!” 라든가 어디 작정하고 사진/후기 올리는게 아니라면, 아니면 유럽에서 온 작품을 내 눈으로 직접 보다니 영광이야!! 이런 경우라면 몰라도
나같이 별 생각 없는 일반인이 가기에는 그냥 그렇고 돈아까운 듯.
또 유럽여행 가서 박물관 몇군데 다녔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그래도 확실히 저쪽 무료전시관은 동양느낌만 뿜뿜이라 유럽 전시관이 색다르기는 하다만..

같이 갔던 지인이 나중에 유튭 링크를 보내주었다.
사전 지식을 알고 보거나, 다녀와서 이 영상을 보면 엄청 다르다고 한다! 하긴 맞다.. 박물관 미술관은 아무 설명없이 보면 좀 의미가 없긴 한듯… 오디오가이드가 있던데 그거라도 빌릴수 있으면 좋을 듯 하다. 너무 사람 많고 어수선해서 그냥 지나갔기는 한데..

여튼 한적하고 쾌적한 저쪽 박물관에 비해 여기는 좁은 공간에 사람이 너무너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인것 같다.
티켓은 현장구매 했는데 30분 단위로 회차 지정해서 티켓을 끊어준다. 1시반쯤 도착했는데 3시표를 끊어주더라. 무료전시관에서 좀 구경하다가 시간 맞춰서 갔다. 3시 땡 하고 가니 사람들이 엄청 바글바글 입구에서 막혀서 교통체증…. 들어가지도 못한다.

빈미술관 박물관 진품이라 티켓이 비싼가보다…

수많은 인파들 틈에서 빠져나와 3시 20분 쯤 입구로 다시 돌아오니 처음보다 확실히 한산~해졌다! 이제야 좀 볼맛이 나네!! 해서 다시 입장해보았다. 그런데 저쪽에 3:30 회차팀이 줄을 서있더라. 곧 또 몰려서 들어오겠군.
한번밖에 안갔지만 팁이라면 입장 시간을 딱 맞추면 사람이 너무 많고 조금 늦게 (3시표라면 3:15쯤?) 입장하면 그나마 한산할 것 같다. 그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저 카드는 총 4장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카드를 골라가라고 써있었다. 맨 오른쪽 것이 인기가 있나보다. 보긴 했는데 뭐였는지ㅜ기억이 안남..


특별전시관에서 빠져나와….
무료전시장이 넓고 쾌적하고 훨씬 괜찮더라. 다른 방들은 한적한데 3층 메소포타미아 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메소포타미아관 사자


특히 디지털영상관들!!!을 정말 잘 만들었더라.
1층에는 정말 잘 만든 영상들을 상영하는데 종류가 많다! 책자에 보니 총 5개 영상이 있나보다. 그 중 세 개를 봤는데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 같지는 않고 랜덤으로 상영하는 것 같다. 어떤 것은 재미있고 어떤 것은 지루할 수 있겠더라. 여튼 보면서 이건 과연 예산이 얼마가 들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작업한 걸까 문득 궁금해졌다.

강산무진도 중 한장면

강산무진도는 꽤 흥미로웠고, 금강산 이야기는 자연풍경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듯.
지옥에 대해 묘사한 것은 좀 잔인해서 어린이가 보기엔 좀 그럴 것 같다…. (제목은 ‘영혼의 여정 아득한 윤회의 길을 걷다’인데 어린이에게는 비추…)

영상 상영하는 곳 밖에는 꿈을 담은 서재 책가도 라고 태블릿으로 터치해서 하는 것이 있는데 적당히 재미있다.

그리고 2층 영상관에는 터치로 인물화들 놀이하는 것이 있는데 내 얼굴을 찍어서 옛 초상화에 적응하는 메뉴가 있다. 꽤 웃겼다.

2층 영상관 내 앉는 곳. 바깥이 보이고 좋다. 차를 마시면 딱 좋은 분위기로 만들어놓았는데 취식금지이다.


커피 팁!!
2층에 있는 카페는, 자리를 잡지 않으면 구매불가. 테이크아웃이 안됨. 합스부르크 세트라는걸 팔아서 좀 웃었다. 직원이 자리 잡았냐고 물어보는데 창가쪽에는 뭐 공사중?이라고 다 못앉게 해놔서, 자리가 없어서 주문 포기하고 나옴. 무료전시관 들어와서 입구 왼쪽으로 있는 기념품 가게쪽에 무료물품보관함이 있다. 푸드코트도 있는데, 푸드코트 입구 바로 옆의 투썸에서는 테이크아웃만 가능. 옆에 앉을 곳이 많으니 테이크아웃 하서 마시면 될 듯 하다.

층별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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