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서울 잠실에서 두물머리(양수) 뚜벅이 직행버스와 지하철 타고 다녀오기 / 땡큐버스도

Yourupe 2024. 10. 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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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평일에 다녀온 내용추가 10/30)

1. 주말 오후 버전 (G9311 타고 가서, 돌아올 때는 양수역 가서 지하철 타고 돌아옴)

요즘 날씨가 미친듯이 좋으니 막 어딜 놀러가고 싶은 마음ㅠ 누구랑 같이가도 좋은데 오전에 계속 신경쓰고 말 많이했더니 더이상 누구랑 말하기도 너무 피곤해서 그냥 강보고 멍 때리고 싶어서 혼자 훌쩍 다녀왔다. 네이버 지도앱으로 가는 길은 한참 공부한 상태.

잠실역 지하 버스터미널?에서 G9311 번을 타면 된다. 대략 알고는 있었는데 타는건 이번이 처음!!
전에 양수 근처인 팔당에 갈때는 잠실에서 덕소역까지 버스타고 가서 (생각보다 금방 간다) 거기서 전철을 타고 갔다. 아래는 예전에 쓴 것.

잠실/강남에서 팔당역 대중교통/걷기

운전을 못하는데 서울 근교가 너무나 가고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팔당역 근처에 자전거도로가 있는데 옆에 걸을수 있는 도보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가까운 루트를 검색해보니

ioloso.tistory.com


여튼 이 두물머리 직행 버스의 게이트 번호는 24 - 터미널 입구에서 안쪽으로 쭉~~들어감, 안이
답답하면 석촌호수 쪽에도 입구/엘레베이터가 있다.

게이트는 이쪽 출입구에서도 가깝다.

같은 게이트에 두 종류 버스가 서므로 바닥에 버스번호 보고 줄서기. 옆 버스는 줄이 길던데 내가 탈 버스는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한시간에 한대 온다해서 혹시라도 좀 일찍온거 놓칠까봐 10분 정도 먼저 갔는데, 주말공휴일엔 변동이 있을수 있다더니 아니나다를까 무려 15분 이상 늦게 도착ㅋㅋㅋ 덕분에 30분 넘게 대기ㅠㅠ

아래는 이 버스에 대한 이야기와 시간표

양평 버스 G9311

파일:양평군 CI_White.svg 양평군 직행좌석버스 G9311번 파일:양평 G9311 노선도.png 기점 경

namu.wiki

출처는 나무위키..양수리 무정차 통과라고 써있는데 일욜 오후저시간에 양수리 내렸는데?? 혹시 반대방향만 해당되는건가? >> 아래 내용 보니 잠실출발은 해당사항 없음
이거보면 잠실출발은 미정차 해당없는거 같음. 기점이 용문이고 종점이 잠실일듯.


이 버스를 타니 놀랍게도 잠실에서 두물머리까지 중간에 한번도 안서고 쭉 간다! 잠실에서 탄 후 내릴수 있는 첫 정거장인 양수리 파출소에서 내리면 됨.

와우. 토요일 좀 늦은 오후 시간이었는데 차 거의 안밀리고(두물머리 거의다 와서 잠시 밀림) 한 40분 정도 소요된 듯. 버스 오른편에 앉으면 팔당역 지날즈음부터 넓은 강을 볼수 있다.

가는길에 버스안에서 찍은 장면. 미쳤다.. 이럴수가 날씨가 너무 좋으니 외국같다

버스를 내려서 쪼금 걸어나가 오른쪽으로 보면 두물머리 입구가 보인다.

여기서 내림
이렇게 돌아서
저 앞에 두물머리 입구라고 써있다 (이 사진은 평일이라 사람/차가 없음, 주말엔 출차 2시간 정도?? 걸린다고 안내 써있는걸 본거같음)
그리고 두물머리 산책로 라고 써있다. 주차장 같은 곳을 넘어가면
물가 따라 작은 길이 쭉~~ 있다. (이 사진은 평일 버전이라 사람이 없는데 주말엔 사람이 계속 다닌다)
버스 내린 후에 20분 정도 부지런히 걸어 두물머리 끝까지 와서 찍음. (모자이크 처음써봄 주의ㅋㅋㅋㅋㅋ)

여기는 정말 예쁘고 사람도 진짜 많고 카페도 있고 가족들 나들이 분위기 진짜 좋다.

오늘 혼자가서 카페나 식당도 안가곸ㅋㅋ 아참, 핫도그 가게에 사람들 엄청 많다ㅋㅋ 나는 밥먹다 입술 안쪽을 씹어서 며칠째 아픈 상태라 패스… ㅠㅠ 다음 기회에 (다음기회에 간 내용 아래에 추가)

올때는 버스를 타고 편하게 왔지만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 올까말까 하고, 게다가 돌아가는 버스는 용문에서 오면서 양수를 안거치고 그냥 가버린다고 써있는(!?) 시간대도 있어서 + 그리고 막차는 저녁 6시쯤인거 같은데 혹시 버스가 꽉 차서  못탈수도 있으니
그냥 맘 편하게 양수역으로 가서 경의중앙선 + 새로 개통한 8호선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보려고 한다

두물머리 가기전 작은 산책로에서 보이는 강은 이런 느낌
양수역으로 가보려고 한다. 산책로 끝에 이어진 다리를 건넌다. 이름은 양수대교. 다행히 한강 다리에 비하면 아주 작은 편ㅋㅋ 인도도 잘 되어있다.
양수대교 위에서 찍은 풍경도 이렇게 예쁘다
양수대교 건너 조금 걸으면 삼거리가 나온다. 신호등 동시에 켜짐.
양수역 가는길, 인도가 넓고 깨끗하게 잘 되어있다! 식당이 많은 편.
양수역이 보인다. 산책로 끝 (양수대교 시작)부터 여기까지 지도앱에 의하면 도보 15분
바닥엔 계속 이 표시가 있었다. 세미원은 유료라는데 안가봄.

양수역 앞 지도
양수역 앞은 이런느낌. 모자이크 힘들거 같아 사람은 최대한 안찍었는데 자전거 타는 이들이 아주 많았다.
양수역~ 분명 전전역이라고 봤는데 왜케 한참 걸리냐.. 할머니 할아부지들이 아주 많으심
오! 내가 들어왔던 양수역 입구가 보인다. 신기 ㅎㅎ
전철타고 돌아가는 길에도 강을 실컷~~

이번에 8호선 연장되서 구리역에서 8호선 갈아타면 잠실로 바로 갈수가 있게 되었다!!
오늘은 예정에 없이 갑자기 가느라고 주말 오후 사람이 너무많을때 가서 쪼금 힘들었는데 다음에는 아침 일~~~찍 다녀오려고 한다.
+
2. 평일 오전 버전
그리고 평일 아침 일찍 다녀온 내용 추가!!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전반차 내고 뚝딱 다녀왔다.
지난번과 같이 직행버스를 타고감. 다른 점이라면!
출근시간대라 잠실 도착한 버스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렸고 그때문인지(?) 버스안에 산소가 부족한 좀 숨막히는 느낌. 창문이 없어서 아주 답답했다… 에어컨이라도 틀어달라할걸 그랬나. 멀미할 뻔.. ㅠ
+ 아침이라 그런건지 물안개?가 많아서 멋있었다. 도로에 안개주의라고 써있던것 같기도.

깃발 있는 곳은 세미원 다리
안개? 구름?
세미원.. 안가봄
이 다리를 건너가면 세미원. 유료
막 엄청 비싸진 않다
해가 뜨면서 안개가 걷히는 중
예쁘다!
전망 좋아보이는 카페
아주머니들이 좋아하는 쇼핑장소(?). 모자 양말 이런것들을 판다. 안에도 꽤 넓다.
두물머리 끝까지 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산책하는 곳이 더 있다. 여기까진 잘 안오는듯

이런 느낌
이런 곳도 있고
두물머리 써있는 돌 (역광 ㅠㅠ) 여기서들 계속 사진을 찍고잇음, 아무도 없을때 찰칵
두물머리 돌 근처에서는 강물도 (원하면) 만져볼수 있다.
지난번 못먹은 핫도그!를 먹었다!

핫도그 사진을 안찍었다ㅠㅋ 사람들 다들 핫도그 들고 기념사진 찍던데.. 핫도그는 4천원 (매운맛 순한맛 선택)인데 꽤 두껍큼직하다. 그래서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먹기는 양이 좀 많을 듯 하고, 아침 아주 가볍게 먹고와서 좀 걷다가 출출할 때 먹으면 만족하게 먹을 듯.

별 기대 안하고 갔던 카페 가람. 사람 없어서 넘 좋으다 ㅋㅋ 내부가 생각보다 예뻤다.
여긴 테라스. 강아지 동반 가능하다고
강아지 간식도 판다 와우
예쁘군

평일 오전임에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중국 관광객들도 있었고 단체관광객이 엄청 많은 듯.
오전시간 카페는 사람이 거의 없이 한적했다. 점심 먹고 많이들 가겠지?

그리고 이번엔 또 하나의 목표가 있었는데 그것은 전부터 눈여겨 보던 땡큐버스 타보기!!

땡큐버스
짜잔! 이번에 탔던 58-3 땡큐버스

이게 겉만 신기한게 아니라 내부도 꽤 특이하다!! 아쉽게도 사람들이 좀 있었고 금방 내려야해서 내부는 제대로 못찍었다ㅠㅠ

아래 다른 블로그 사진 참조. 이건 버스번호가 살짝 다르넹

[남양주] 남양주 땡큐버스(트롤리버스) feat 땡큐버스노선

경기도에는 귀여운 버스가 있다. 바로 땡큐버스 그중에 50번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마치 유럽에 있는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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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는 한시간에 1~2대만 오는데, 원래 계획은 팔당역에서 내리는 것이었으나 이번에 탄 건 팔당역을 안가서 운길산에서 내려야했다. (노선이 왜 다르지ㅠ) 다행히? 네이버지도앱 보고 미리 알았음. 버스탈때 한 번 더 물어봤는데 그 버스는 팔당역 안가는거 맞음. 그 다음 버스는 가는 듯..

운길산역 도착!


여기서 타고 잠실역으로! 열차 기다리는 시간까지 해서 도착까지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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