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시그니엘 서울 호텔

Yourupe 2025. 1. 7. 19:56
반응형

여기는 거의 매년 한 번 씩은 오는거 같다. 코로나 이후로 해외여행을 1도 안가는 대신 1년에 한 두번 정도 집근처 호텔로 호캉스를 간다. 차타고 어디 멀리 안가도 (느므 피곤해) 낯선 곳에서 하루라도 지내면 기분전환이 되서 참 좋다.

만약 먹는걸 좋아한다면 여긴 비추다.. 차라리 바로 근처 롯데호텔월드나 소피텔 앰버서더가 음식이 좋다고 (소피텔은 코로나때 가서 못먹음ㅠ) 하고
클럽라운지도(거의 삼시세끼 나오는 요금제?) 가능하다. 여기는 와.. 라운지 (무료긴 하지만) 진짜 너무너무 먹을거 없다… 쿠키 몇가지와 음료 정도만.. 과일 한두 종류 약간. 심지어 대망의 (?) 저녁 타임에는 샴페인 와인 등이 나오는데 그때 안주류는 김부각 추가, 낮에 있던 과자쪼가리, 그리고 치즈는 슬라이스 된거도 아니고 뭐지 은박같은거로 세모모양으로 포장된 마트에서 팔거같은 그런거 정도.. ㅠ 다른데는 요리가 나오던뎈ㅋ 물론 유료와 무료의 차이(숙박비에 포함된거겠지)가 있지만... 차라리 라운지를 유료로 하고 먹을거 많이 두면..? 흠… 그건 또.. 모르겠다.

난 사실 먹는거 좋아하는데 굳이 눈물을 머금고(?) 여기로 오는 이유는, 여기서보는 전망을 너무 좋아한다..
특히 야경.. 서울을 사랑할 수 있게되는 아름다운 야경ㅋㅋ 전엔 전망대 자주 갔는데 방에서 보는 야경은 느낌이 다르다ㅋㅋ

일단 여기는 가장 저렴한(?) 방이고, 평일 중간이라(반차냈닼) 가격대도 (세전!!) 30만원대로 꽤 저렴!! 했는데, 같이 비교한 근처호텔들은 아래와 같았음 (단위: 만원)

롯데호텔월드 - 조식포함 요금 (1인인지 2인인지 까묵)
디럭스(시티뷰) 세전 35
디럭스(타워뷰) 세전 39.6 > 세후 48 (tax 21%)

소피텔 36.5 > 세후 40 (tax 10%)
1인 조식포함시 45.4

시그니엘 37.2 > tax 45 (이게 최저가인듯?)
조식 1인당 5.6마넌 추가..로 보였으나 세후 (tax 20%) 6.8만원임.
여튼 30마넌대로 시작했으나 세금 추가하면 (롯데는 21%, 소피텔은 10%? 추가) 40넘어가고 거기에 조식 추가, 거기에 또 리버뷰 추가하니 결국 50 넘었다 하하. 조식은 한명이 조식여부 미정이라 일단 1인만 추가한건데 2인 추가했으면 60 넘음ㅋㅋ

여기 몇번 오면서 느낀 점 오늘로 확실해진게 있는데
전망욕실을 하면 창문을 욕실과 나눠쓰느라 거실뷰가 좁게 느껴진다. 전망욕실도 물론 정말 신선하고 특별하고 좋긴 한데! 이번에 드디어 전망욕실 아닌곳으로 와서 다시 넓은 거실 뷰!! 시원하다 ㅋ

커텐 닫혀있으면 침대옆에 조명 스위치 모여있는 쪽에서 조작해서 열면 된다. 얇은 커텐과 두꺼운 커텐 스위치 각각 따로있음. 다 영어고 어느게 어느건지 찾기 쉽지 않닼ㅋ
화장실 겸 욕실은 거실 겸 침실과도 연결되고 현관쪽에서도 연결된다.
닫으면 이런 모습.
현관에서 들어오는 쪽 화장실/욕실/세면대 연결부분
욕실은 안쪽에 있어서 좀 더 차분함.
탁자 위 검정상자를 열면 티와 캡슐커피 - 커피머신 사용하려면 뒷부분 물통에 물도 넣고 전기코드도 꽂아야한다.

칫솔 치약 등등이 ‘날 쓰세요’ 하고 세면대 놔두고 왜 굳이 여기 와있냐. 모두 유료
리모컨 종류가 많다. 티비 커텐 블루투스스피커 (스피커는 티비 아래에 있음)


전기포트 찾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아래에 가구인 척 하고있는 부분 다 열어보면 냉장고, 종류별 컵 등등 다 있다.

사진찍게 다 열어봄ㅋ
치약 3300원 칫솔 2200원 등
스넥류 중에 haci bekir jelly라는데 있는데 대충보고 하리보젤리인가? 먹어야지~ 근데 왜케 비싸냐? 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그게 아니고 하즈베키르 터키 젤리라나?

젤리 궁금! 후기보니 엄청 달다는데 먹을까말까 고민. 맛은 또 두가지라 고민 두배.. 옛날에 누가 가져온거 문득 먹어본적이 있기는한데 비슷한 맛이려나? 후기를 보니 틴케이스가 예쁘다고 하다.

결국 하나 했다 ㅋ

엄청 달까봐 겁먹었는데 피스타치오 맛이라 그런가 달지 않다.

치약도 궁금해서. 그냥 치약 아니고 건강하게 만든 제품인듯.



한편.. 여러번 오니 전망과 야경을 봐도 이젠 처음의 감동이 안느껴진당ㅠㅠ 두어번 까지는 그래도 신기함과 감동 경이로움 그 잡채였던거 같은데.. 인간은 참 어렵고만!?
그래도 사진은 예쁘니 올려본다

아래는 잠실역
영상은 달리는 차들의 불빛이 매력적

다음날 아침 6시쯤 기상, 배 좀 고파지려고 헬스장 들러서 운동 째끔 해줬다. (헬스장 안가봐서 구경ㅋ 뷰는 호텔과 방에서 충분히 봐서 별 감흥이..)
간만에 인바디도 했다. 헬스 안한지 6개월 되가니 근육량과 지방량이 거의 도루묵이네 ㅠㅠ

자리에 앉으면 바로 국&밥을 기본으로 가져다주는데 예전엔 미역국 먹은거 같은데 이날은 소고기뭇국. 맛있었다! 방심하고 국과 밥으로 허겁지겁 배를 채워서 다른 맛있는걸 많이 못먹었다ㅠㅠ 이런!!

예쁜 음식들 사진 찍고싶었는데 일단 너무 많고.. 다른 블로그에 많을테니 패스ㅋㅋ 나의 접시만 좀 찍었다ㅋ

자리 앉으면 국과 밥과, 아 계란도 가져다줌. 스크램블에그로 주문. 1차로 전복죽과 버섯 뇨끼 소시지 고추장가자미 등을 가져왔다.
이건 2차인가 3차때, 각종 치즈류, 연어 등. 음료는 아아, 하늘 밝아지는 중.

빵류 사진은 안예뻐서 패스ㅋ

마지막으로 과일


역시 직접 와서 먹어야돼! 지난번엔 시간이 빠듯해서 룸서비스로 시켰더니 먹을것 종류가 너무 없어 아쉬웠다. 가격은 같은데..

결제할 때, 몰랐는데 LH 포인트가 있으면 (롯데호텔 리워즈 포인트) 사용할 수 있네? 예전엔 엘포인트로 바꿔서 장볼때 썼던거 같은데 그 포인트 바꾸는게 최저 얼마 이상이 되어야는데 그게 안되서 고대로 남아있던 포인트.
작년에 1박 해서 1700점 정도 있었는데 이걸로 약 2만원 정도 할인이 됐다. 그리고 예전에 실버회원이 되면서 10$ 쿠폰 같은거 나온게 있는데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아마 롯데리워즈 포인트에서 마이페이지 인가? 보다가 발급받기 있는거 클릭해서 받음) 달러라서 그날 환율로 계산해서 객실료에서 빼주더라. 이거는 체크인 때는 사용 안되고 체크아웃 할 때 굳이 데스크 가서 계산해야 한다(고 체크인 때 직원이 설명해줌)
보통은 엘베 근처에서 체크아웃하는 고객을 노리고(?) 있는 직원들에게 카드 주고 그냥 집에 바로 가면 되는데 이 직원들을 뿌리치고(?) 굳이 데스크에 가서 다시 결제하면 된다.
이걸로 젤리와 치약 비용은 커버ㅋㅋ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