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겁쟁이&왕초보 뚜벅이 함덕 여행 숙소/버스정보
장롱면허자, 뚜벅이로 함덕에 간지 3번째. 이 전에 두 번 정도는 운전하는 지인들과 함께 렌터카로 제주도를 한바퀴 다 돌았는데 (렌트를 했으니 본전 뽑아야 & 유명한데 다 간다고), 힘들어 죽는줄.. 유명하다는데는 대략 다 찍은것 같고, 그 후로는 뚜벅이로 함덕에만 세 번을 갔는데 그 이유는..
- 피곤하게 어디 돌아다니지 않고 예쁜 바다만 보고 쉬는 것이 목적. 날이 따뜻하면 물놀이도 할수 있다. 서핑이나 투명보트 등등 빌려주는 업체가 있음. 함덕바다 충분히 정말 예쁨!! (글 아래 사진들 있음)
- 뚜벅이로 혼자 가도 전혀 무섭지 않은 곳. 함덕은 다른 해수욕장들과 달리 호텔, 콘도 등 숙소가 아주 많고, 올리브영까지 있는 거의 도시(?) 수준이라 밤에도 밝다. 저녁에 버스킹 하는 사람들도 있는게 꼭 한강같은 분위기. 세화를 한 번 가봤는데 바다는 물론 예쁜데 생각보다 놀 공간도 없었고 휑한 편이라 혼자 가면 무서울 듯.
- 함덕에만 있어도 꽤 볼것이 많다. 해수욕장도 넓은 편 (3군데로 나뉘어있음), 옆에 서우봉이라고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동산?도 있다. 멀리서도 찾아오는 유명한 맛빵집(오드랑베이커리)과 아주 멋진 카페(델문도)가 있다. 영재발굴단에 나왔던 이수의 갤러리도 있다. (걸어가는 늑대들, 입장료 있음)
- 숙소는 개인적으로 소노벨(구 대명)이 좋았다. 공항에서 타는 급행버스 101번 정류장 내려서 바로 보이기도 하고 (언덕을 잠깐 올라가야 하지만), 간단한 취사가 되서(취사 안되는 방도 있음 주의) 속이 안좋거나 외식이 물리면 그냥 누룽지나 라면 끓여먹어도 되고.. 로비가 넓고 가족들이 많아 밝고 안전한 분위기. 맛빵집이 코앞, 델문도 카페도 가까운 편. (주의: 운 나쁘면 위층에서 걷는소리 뛰는소리가 엄청나게 울림....) 호텔로 간다면 바다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호텔들도 많다. 다만 바로 앞에 작은 찻길도 있는건 좀 아쉽다.
- 공항에서 급행버스 101번 타면 약 40분 거리. 지도로 보면 유명한 해수욕장 중에는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편!
- 급행버스 타고 김녕, 월정리, 세화, 섭지코지, 서귀포까지도 갈수 있음. 겨울이라면 당근이 유명하다는 세화에서 당근주스 먹어보기.(겨울이 당근철이라네)
** 5월 현재, 바다가 가장 예쁜(이국적인 투명한 에메랄드빛) 시간은 화장한 날의 한낮이다. 아침과 저녁에는 그리고 특히 흐린 날!에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제주바다가 아니고 그냥 동해나 서해같은 느낌. 미역이 엄청 많다. 날씨와 시간이 안맞는다면 실망금지 (함덕바다 엄청 기대했다가 아침에만 보고 처참하게 실망했던 경험자)
** 주의: 급행버스는 한 시간에 두 대 정도 오는 듯 하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건 네이버 지도로 볼때 도착예정시간이 안뜨는 경우가 많음. 101번 버스정류장에 가면 화면에서 도착예정시간을 볼수 있다.
아래는 함덕 이곳저곳에서 찍은 사진들~
예쁜 바다 보려면 썰물 밀물 시간 대략 체크하고 다니기!
아래는 제주버스정보
아래는 서귀포>함덕>공항 방향 급행 버스시간표 링크
아래는 작년 포스팅한 오드랑베이커리.. 앗 그런데!! 다시 보니 이번에 앙버터랑 치아바타 사먹었는데 작년보다 지금(2022년) 500원 올랐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