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le novole
뇌진탕 증후군 후기(?) 및 병원관련 정리 본문
이번에 뇌진탕 증후군을 겪고나서 알아본 & 알게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그런데.. 사고 당시 뿐 아니라 그 후유증이 몇개월까지 가기도 한다.
일주일 정도는 두고본다고 한다.
그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거라고.. 하는데 후유증이라고도 하고.. 검색해보니, 뇌진탕 후 증후군 이라고..
병원 : 보통은 다치자마자 (특히 애기들은) 응급실을 많이 가는 모양이다. 나는 어영부영 하다가 (뇌진탕이었는지도 모른채) 일주일이나 지나버렸으므로..
일단 내 증상이 뇌진탕 증후군이라는 것은 셀프진단 완료. 그런데 지인이 머리를 다쳤으면 혹시 모르니 출혈여부를 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래서 CT나 MRI로 뇌진탕 여부 찍는게 목적이면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폭풍 검색했지만 못찾았다. 동네 정형외과에 물어봤지만 엑스레이 밖에 없다고 했고, 한 군데에서는 타병원(영상의학과)에 의뢰를 해준다고 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것 - 영상의학과 라는 곳에 가면 찍을 수 있는데, 직접 바로 가기보다는 보통 다른 병원에서 진단 후에 의사가 가라고 한다고 함.
나는, 출혈 여부만 보려고 했으므로 영상의학과로 그냥 바로 갔다.
참 그리고 뇌진탕은 정형외과가 아니라 신경외과로 가는거라고 의사분이 알려주셨다. (하도 답이 안나와서 아는 의사분께 불쑥 전화 해서 여쭤봤다..;;; 갑자기 죄송합니다;;ㅎㅎ)
진단 : CT(10만원대)나 MRI(CT보다 정밀,30~40만원대)를 촬영한다고 뇌전문 병원에서는 MRA도 찍게 하는 듯,
그러면 MRI + MRA = 약 80원대.. 정도라고.
하지만 뇌진탕으로 진단이 나오더라도 따로 입원하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고 그냥 안정을 취하라고 하는 듯 하다. 그래도 간혹 뇌출혈의 위험이 있으니 CT는 찍어보라고 한다. 아니 내가 이해한 바로는 > 찍었을 때 아무 문제(골절, 출혈 등)가 없으면 그게 그냥 뇌진탕이라고 하고 끝나는 듯. 다쳐서 멍든거예요~ 이런것 처럼..
의외로 별도의 치료가 없나보다.... 시간이 약일 뿐..인가..
한편, 영상의학과..라고 찍는게 다 있는건 아니고, 전화해서 CT나 MRI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그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도 마찬가지.. 내가 전화해본 곳은 MRI만 있고 CT 없는 곳이 많았다. 아니면 둘다 없고 엑스레이만 있거나..
어쨌든, 아는 의사분이 알려주신 신사역 근처의 휴먼영상의학센터(꽤 넓직했다)로 가서 CT 찍고.. 진찰료(타병원 의뢰서가 있으면 따로 안나올듯?)와 영상판독료, 촬영비 다 해서 31,500원이 나왔다. (건강보험 적용) 생각보다 저렴했다. 거기에 플러스로 영상 CD가 필요하냐고 해서 만원 추가로 주고 구입했다. 그냥 기념으로;;;;;;;;;;;; 나중에 컴퓨터에 넣어서 보니 나의 두개골 사진이 아마 층별로? 수없이 찍혀있었다.. 와앗......
참고로 CT 진단료는 본인부담금 26,389원 공단부담금 61,574원.. 보험 적용 안하면 8만원대군.
한편 서울대병원에 최근 뇌진탕 전문 클리닉이 생긴 모양임.
관련 기사에 의하면 뇌진탕은 국내 매년 15만명이 겪는데 뇌진탕은 뇌 MRI나 CT에서도 이상 소견이 잘 나타나지 않아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대부분은 정상으로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 뇌진탕클리닉은 재활의학과에서 우선 진료 후, 필요 시 신경과·신경외과·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을 통해 약물·운동·인지재활 치료 등을 병행한다. 진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활의학과로 문의하면 된다..고 함.
금요일 오전에만 운영하는 듯.. 한 번 가봐야겠다. >> 전화했더니 3차병원?이기 때문에 의뢰서인가 진단서를 받아와야 한다고 한다. 안그러면 보험 처리가 안된다고 함..
증상만 찾고 치료법은 아직 못찾았다. 치료법이 있을까?
후유증 이라고 해도 아픈거고 힘든데 의사들은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말해서 놀랐다. (나 뿐 아니라 블로그의 후기들도..)
그냥 이대로 아프고 있으면 언젠가는 낫는건가. (사실이긴 하지만)
아니면 한의원 가야하는건가??
>> 당시에는 많이 당황했으나 시간이 지나고나니 다행히 모두 완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