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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현재 벚꽃이 피어있는 포천 당일치기 여행

Yourupe 2023. 4. 18. 14:38

올해 서울은 3월 말부터 평년보다 2주 일찍 벚꽃이 피어서 정작 벚꽃축제인 4/5-9(석촌호수 축제기준)에는 벚꽃이 95% 정도 져버린 상태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나만 놀랍나??) 서울 벚꽃 시즌에서 2주가 지난 4/18 현재, 경기도 포천에 갔더니 마치 시간여행이라도 한 것처럼 벚꽃이 한창 피어있다.
봄맞이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 미리 연차를 냈는데, 하필 오늘 요란한 봄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 연기해야 하나 했으나 일행들이 다들 다른 날은 곤란한 상태. 비가 많이 오면 쇼핑몰이나 가자 했는데, 당일아침 예보를 다시 보니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흐리다고. 원래 예정대로 포천으로 향했다.

<당일치기 포천여행 - 평일기준>
서울에서 약 한시간 반 거리, 그리고 놀라운 절경!!
오전엔 비가 와서, 비좀 그치고 오전 11시 반쯤 출발 오후 1시경 도착. 다행히 나중에는 부분적으로 맑음!!
3군데 명소 모두 입장료 무료, 주차도 무료.

1. 포천 산정호수, 한화콘도가 바로 주차장 앞에,
아래는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폭포, 바로 앞에 좌석버스가 지나가는걸 봤다. 대중교통으로도 가능.


경사가 꽤ㅜ심한 산계단을 3-5분 정도 올라가면 신비롭게도 거대한 호수가 뙇!!

예상치 못했던 광경이라 놀랐다. 생각보다 거대한 녹색호수였다.

 

나무다리로 된 둘레길을 쭉 가다보면 유원지와 배타는 곳도 나온다.

유원지는 주말에만 오픈하나? 다 닫혀있었다.

배타는 사람들이 좀 보였는데 궁금해서 체크하러 갔다.

호수에는 붕붕자동이 여러대 운행중이었다. 다른건 안되나?

사진찍기좋은 곳. 컬러풀해서 예쁘게 나온다

외국같다. 잘 꾸며놓았다.

저녁에는 음악분수 조명쇼도 있나보다

바닥에 둘레길이라고 써있어서 따라갔는데 막혀있었고 저 레스카페에서 왼쪽을 보면 샛길?이 있다

여기로 올라가면 다시 둘레길..


중간에 들른 빵집은 따로 아래 포스팅

 

포천 빵집- 산정호수 빵명장

둘레길을 걷다가 1000평 빵집이라는 현수막을 보고 계단을 오르고 작은 찻길을 하나 건너고 주차장을 지나 도착한 이 곳 (천평은 주차장 포함인듯??) 야외 자리도 꽤 많고입구 왼쪽 자리 입구 오

ioloso.tistory.com



2. 산정호수에서 나와 차로 18분 정도 이동하면 있는 비둘기낭 폭포. 유네스코등재 폭포라고. 이름이 너무 시시해서 아무런 기대 안했고 주차장 내려서도 쭉 평지라 여기 폭포가 어딨다는거야? 했는데

표지판 잘 보고 가다가 이런 곳 아래로 내려가면

저 까마득한 아래에, 와우 뭐야!!?

계단이 굉장히 높이 있어서 내려다보면 좀 무섭다. 고소공포증 주의

내려와서 보면 저쪽에 주상절리 계곡. 거대하다

이건 비둘기낭은 이름 잘못 지었다 팔선녀탕(?)폭포 라든가 구(9)신선 폭포라든가? 좀더 포스있는 이름으로 해도 될듯한 너무너무 신비로운 절경이었다.

더 내려가지 못하게 되어있다
못내려가는 계단

위에는 우리가 내려온 계단

감탄 하면서 보다가, 계단을 다시 올라와서 아주 조금 더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이제 이 공원의 끝인가보다. 작구먼.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

오잉 이런 광활한

왼쪽은 이런 모습.
이 곳이 굉장히 높다.
마치 15층 정도 건물 높이에서(사실 높이 잘 모름) 강을 내려다보는 것 같다.
이건 마치 그랜드 캐년 같다!! (안가봄) 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안내판에

그렇다고 써있다 ㅋㅋ
캐년은 협곡 이라는 뜻!

이 공원에 돌들을 전시해놓은 작은 곳도 있는데 여기서 재미있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이 티탄철광인데. 보면 쇠사슬이 하나 보인다. 사실 이것은 자석으로
저렇게 떼어서 다른 곳에 붙일수 있다. 저 돌이 철이라 자석이 탁! 하고 붙는다. 재밌었다.


3. 여기서 또 약 20분 이동하면 이번에는 화적연. 여기는 뭐가 많지는 않고 그냥 약간의 절경만 보러 오려나? 하마같은 거대한 돌?이 신기하다. 사진으로 보니 그냥 그렇네ㅠ

 

신기하게도 해수욕장같은 모래. 아쉽게도 물이 맑지 않아서 물놀이 분위기는 아닌.. (비가 와서인지는?)

물이 맑지 않고 물살이 거칠고 약간 깊어보였다. 어제밤부터 비가와서 더 그런가 했는데, 표지만에 물살 때문에 수영금지라고 써있었던 것 같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고 대충 그런 내용)
주위에 캠핑카들이 몇 보였다. <요약>
서울에서부터 소요시간은- 이동 편도 약 1.5시간 - 산정호수 걸어서 한바퀴, 중간에 빵집가서 먹고, 배까지 타면 3시간 반 정도 될듯?? 단체관광객도 많이 옴.
- 비둘기낭폭포: 절경이기는 한데, 폭포와 절경을 보는것 외에 다른것이 없다. 차로 조금만 더 이동하면 강 위를 걸어서 건널수 있는 하늘다리가 있던데 그곳은 안갔다.
- 화적연: 멋지긴 한데 주위에 뭐가 없어서 사진만 좀 찍고 떠날듯.

마지막 식사는 포천시내에 가서 좀 헤매다가 삼계탕 집으로. 누룽지 삼계탕 맛있었다.

삼계탕 사진을 못찍었는데ㅠ 삼계탕 위에 누룽지 한장?이 얹혀있다. 국물이 맑지 않고 누룽지 때문인지 수프같이 걸쭉한데 참 맛있었다. 흑마늘 능이 삼계탕은 30분 정도 소요되어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체인점인 듯.
저녁 8시 쯤 되니 포천시내 많은 가게가 문이 닫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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