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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후기.. 무대 반쪽만 보이는자맄ㅋ

Yourupe 2024. 3. 21. 22:50

오랜만에 클래식 좀 들어볼까 해서 연주회 목록을 살펴보다가, 유튜브로 알게된 호감형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온대서 예매했다.

이 영상에서 첨 알게됨.. 그리고 이거도 보고.. 참한 표정인데 연주는 격렬한 반전매력.


지휘자는 함신익. 많이 들어봤는데..
둘다 그래도 나름 유명한 편인데 빈자리가 꽤 많더라..

가장 저렴하면서(2만원- 부담없이 더 자주 보려고 항상 저렴한 티켓으로 산다는 주의..) 무대에서 가까운 사이드 자리를 했더니 오케스트라가 반만 보임 ㅠ 그리고 내가 앉은 자리 포함 일부 자리 묘하게 대각선 방향이라 뭔가 나중에 목이 아픔 ㅠㅠ
장점은.. 지휘자님의 악보가 보임ㅋㅋ (멀리서…)
이쪽 자리는 바이올린들은 제대로 보여서 열심히 봄.. 작곡 & 연주할때 참조 하려고..

인사할땐 찍어도 된대서 찍음.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악장 사이에 박수치지 말아달라는 방송이 있었으나,
재미없던 1악장에 비해, 2악장은 꽤 흥미로운데 또 뭔가 너무 멋지게 끝나서 사람들이 박수를 쳤닼ㅋㅋ
그리고 3악장이었나? 카덴차.. 멋있었다.. 뭔가 비장하고 고독하게 홀로 싸우는 전사같은 느낌..

앵콜은.. 뭐라고 말했는데 육성이고 난 2층(말이 2층이지 무대기준 3-4층 높이일거 같음).. 모기소리만큼도 안들렸다ㅠ 무반주 바이올린 어떤 곡인데 좋았다. 앵콜 하는데 지휘자님은 있을 곳이 없으셔서(?) 하프 연주자 옆자리에 앉으심ㅋㅋ

인터미션 후 멘델스존 교향곡.
지휘자가 마이크(마이크가 있었냐!!? 아까도 쓰지~~~) 를 들고,
다음 4월? 연주도 많이 와달라고 홍보(?)하시고
앵콜은 멘델스존 곡 중에 골랐는데 지금도 어디선가 연주되고 있을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
역시나 결혼행진곡!! 실제 오케스트라로 들은건 처음인데 멋있어서 눈물날것 같았다! (생일축하곡도 오케로 들으면 꽤 멋짐 - 아래영상 ㅋ)


마지막에 인사를 단원 전체 뒤돌아서도 하는데
뒤 합창석에는 카메라 아저씨 딱 한분이었어서 당황하시곸ㅋ 웃겼다는 ㅠㅋㅋ

졸릴까봐 걱정했는데 오기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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