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le novole
루프트한자 비즈니스 탑승기 본문
루프트 한자 비즈니스 탑승 후기!
인천-뮌헨 구간
그리고 뮌헨-밀라노 구간
일단 간단한 결론은...
대한항공 타고나서는 못타긋다 ㅋㅋ 대한항공 비즈니스가 좀 짱인듯.
기종에 따라 다를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전에 인천-로마 구간에서 가장 최고인건 칸막이였다. 그리고 나란히가 아니라 지그재그 식으로 배치된 좌석이라, 앉아있으면 내 옆이랑 뒤에 누가 있는지 절대 볼수가 없는 구조!!!
이때는 옆자리에 가족이 있었는데 안전벨트 하고 있으면 얼굴보고 대화 하기도 불가능할 정도였다.. ^^;;
그런데 이 뱅기는 옆 사람과 사이에 가려주는게 없어서 좀 불편했다 ㅠㅠ (잠만 자서 기억 잘 안나는데 에어차이나도 없던 것 같다)
이게 또 뭐가 문제냐면, 내가 창가에 있으면 복도쪽 사람이 누워서 자면 다리를 넘어가야 한다;;;;
첨에 비즈니스 탔을땐 정말 누울수 있는것만으로 감동했는데 사람 욕심 끝없는게 무섭다 진짜....
그래도, 독일사람들 무뚝뚝할 줄 알았는데 금발에 예쁜 승무원 아가씨들이 정말 친절해서 좀 놀랐다.
그리고 처음에 좀 놀란게 비즈니스 줄이 엄청나게 긴거.... 이 뱅기편이 비즈니스 좌석이 좀 많은가보다., 세어보지는 못했는데.. 독일 사람들은 덩치가 커서 비즈니스를 많이 타나? 아, 어쩌면 뱅기가 출발이 많이 늦어져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가려다보니 그런거일수도..
참고로 루프트한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도 있다.
다리가 긴 사람은, 비즈니스가 비싸면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추천.
물과 주머니가 들어있다. (잠시후 아래에 오픈후기)
180도 누울 수 있음.
의자 다 펼 때 핸드폰 뒤로 빠짐 주의!!!! ㅠㅠ 뒤로 빠지면 도저히 주울 수가 없다;
기내 방송에서 핸드폰 빠졌을 때 의자를 세워버리면 잘못하면 압력으로 핸드폰이 폭발한다고 하니,. 의자 사이에 빠지면 승무원을 부르라고 하는데....
자다가 나도 모르게 핸폰을 뒤에 빠뜨려서 진짜 불렀다 ;;;;ㅠㅠ
독일 승무원 아저씨가 손전등 들고 와서 잠자던 뒷 좌석 사람 깨워가며 뒷자리에 가서 찾아서 주워주심 ㅠㅜㅠ
뒤에 자던 분 승무원이 손전등 들고 깨우니까 완전 깜놀라서 화들짝 깨던데 ㅠㅠ 죄송, 민폐 쏘리 합니다 ㅠ
웰컴드링크
아래는 메뉴!
첫번째 메뉴의 전채요리와 메인메뉴는 다 주는게 아니라 하나를 선택해야 함.. 몸에 좋아보이는 아스파라거스 달라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훈제연어 줌 쳇! 상할까봐 좀 불안한데.. (하필 최근에 고든 램지가 기내식 안먹다는 기사를 봤다.. 음식이 상할까봐 방부제를 많이 친다던데 특히 연어라.. 방부제 덩어리 아닐까 좀 신경쓰였지만.. 결국 먹었다.)
사실 내 자리가 비즈니스 중에서도 꽤 뒤쪽이었다. 앞쪽에서 다들 아스파라거스 먹었나보다, 쳇 다들 건강 챙기시는구만..
한편 저녁식사는 전채요리는 한 종류, 메인요리 둘 중에 하나 선택.
우씨 그러니까 연어가 두 끼나 연속으로 나왔잖아.. 게다가 나중에 뮌헨-밀라노 구간에서 또 나왔다 ㅠㅠ
아래는 음료
물수건
견과류
첫번째 전채요리.
메인메뉴는 비빕밥을 했다. 그냥 괜찮음.
후식은 과일로
초콜릿도 주더라
그리고 이걸 (뭐라고 하지..) 오픈
다른 비즈니스편에서 준 것보다는 좀 허접했다 ^^;ㅎㅎㅎㅎ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건 에어차이나였나? 에서 준 록시땅 세트..
평범한 치약 칫솔
크림과 립밤
양말??
감자 으깬거 쫄깃하고 엄청 맛있더라.. 어떻게 만드는거지!!??
탑승기 외 딴 소리 하자면,
뱅기가 중국과 러시아 위를 지나는데 중국에서는 사막 위를 지나고 러시아에서는 교과서에서만 봤던 툰드라 (영구동토층) 위를 지나더라..
대!박! 신기했다.
낮 비행기라서 너무 싫었는데, 이런 장점이 있구먼!?
그치만 역시... 밤 비행기가 짱이다. 밤에 자고 일어나면 유럽에 오전에 도착하는 스케쥴.......
아시아나 파트너인 스타얼라이언스 중에서는 터키항공이랑 에어차이나가 그런 스케쥴이었던 것 같다.
터키항공은 한국에서 아예 밤에 출발하는데, 여유있고 좋을 것 같다.
에어차이나는.. 오후 늦게 인천 출발해서 중국 북경에서 대기하다가 새벽 1-2시쯤 탔던 것 같은데.. 대기시간에 엄청 졸려서 고문이었다...... 잠들면 뱅기를 놓치니 잘수도 없고...... 그래서 그때는 제 정신이? 아니었어서 사진같은 걸 못찍어서 아쉽다.
음.. 어쨌든 이번에는 비즈니스석을 탔음에도 편하게 못자고 ㅠㅠ (시간이 한낮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뮌헨 내려서 밀라노 행으로 갈아탐.
한국과는 좀 달랐던.. 뮌헨 루프트한자 비즈니스 라운지 후기
그리고 아래는
뮌헨 - 밀라노 구간 비즈니스 식사.
뱅기도 완전 미니 뱅기에 (뱅기가 연착되서 급조한 뱅기인지는?)
1시간도 안걸리는 구간이라 과자봉지 정도 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주시네.. 땡큐.. (루프트한자는 왜케 툭하면 연어를 주지? --; 오늘만 세번째 보네, 요즘 연어가 싼가?) 다른건 잘 모르겠고.... 뜨끈한 빵이 참 맛있었다!!
유럽 북쪽(프랑스 독일 등)에서 이탈리아 갈 때 대박 장면은
알프스 위를 지날 때!! 명장면임.
그런데 구름이 가득해서 잘 안보이는게 함정.. 그래도 구름 틈새로 보이는 눈 덮인 알프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루프트한자 보너스 항공권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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