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le novole
첫째날 - 새벽에 일어났는데 목이 엄청 칼칼하고 목에 살짝 가래같은 느낌이? 이 익숙한.. 설마!? 아니야 이건 미세먼지 때문이야!!! 했는데 점심시간 쯤 되서 콧물이 나오기 시작.. ㅠㅠ 하… 곧 중요한 행사가 있는지라 그동안 마스크 열심히 하고 다니고 사람들과 식사할때도 엄청 신경 썼는데 걸려버렸다.. 대체 어디서 걸린거지? 억울하다ㅠ (신경 안썼으면 더 일찍 걸렸으려나?) 여튼, 몇개월 전에 감기 걸렸을 때 이상하게 느낀점 + 이번 기회로 아주 확실하게 깨달은 점 => 감기 걸렸을 때는 절대 “맛있는” 걸 사먹으면 안됨 (예: 수제버거 피자 등등..) 분명 엄청 감동하면서 먹었던 그 같은 버거인데….. 물맛이다. 하.. 돈 버림 ㅠㅠ 아침에 시작한 감기 하루만에 벌써 이렇게 맛이 차단되버린 거임? ..
누가 호텔에서 커피 캡슐 남은거 갖다줬는데 머신 기종이 달라서 안맞은 적이 있다. 요러케 해서 드립커피로 내려마심. 칼로 조심스럽게 가장자리에 칼집 내서 벗겨내면 안에 곱게 갈린 원두가루드립커피에, 1개는 이정도 두개는 이정도 된다. (차이가 잘 안보이넼)주의- 입자가 너무 고와서 물이 잘 안빠짐 ㅠㅋㅋㅋ
여기는 거의 매년 한 번 씩은 오는거 같다. 코로나 이후로 해외여행을 1도 안가는 대신 1년에 한 두번 정도 집근처 호텔로 호캉스를 간다. 차타고 어디 멀리 안가도 (느므 피곤해) 낯선 곳에서 하루라도 지내면 기분전환이 되서 참 좋다. 만약 먹는걸 좋아한다면 여긴 비추다.. 차라리 바로 근처 롯데호텔월드나 소피텔 앰버서더가 음식이 좋다고 (소피텔은 코로나때 가서 못먹음ㅠ) 하고 클럽라운지도(거의 삼시세끼 나오는 요금제?) 가능하다. 여기는 와.. 라운지 (무료긴 하지만) 진짜 너무너무 먹을거 없다… 쿠키 몇가지와 음료 정도만.. 과일 한두 종류 약간. 심지어 대망의 (?) 저녁 타임에는 샴페인 와인 등이 나오는데 그때 안주류는 김부각 추가, 낮에 있던 과자쪼가리, 그리고 치즈는 슬라이스 된거도 아니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