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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저가항공 주의점 - 부엘링, 라이언에어, 이지젯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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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저가항공 주의점 - 부엘링, 라이언에어, 이지젯

Yourupe 2018. 8. 18. 22:46

 

 

최근에 유럽 내에서 엄청 돌아다닐 일이 있어서.. 

저가항공 타고 여기 저기 다녀온 후, 새롭게 알게된 내용도 있고 해서 좀 정리해본다.

 

유럽 내에서 저가항공 이동시,,

일단 검색했을 때 가~~장 저렴해보이는 건 라이언에어 이다.

(위는 편도로 조회함)

저렴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으니, 그 금액은 짐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 무엇보다 기내용 가방도 포함이 안되어있다!!

즉 아주 작은 손가방만 달랑 들고 이동한다면, 그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과연 누가 손가방만 들고 여행을 간단 말인가.

기내용 수하물을 추가하는 순간? 금액은 몇~몇십 유로가 확 뛴다. 사실 기내용이 아니고 부치는 수하물도 추가된 요금인데.. (짐 부칠 필요없는데;; 기내용만으로 충분한데.......)

 

   

 

17유로에서 50유로로 뛰어버리는 이 마법은 무엇인가.. 억울하면 진짜 손가방만 달랑 들고 가든가........

사실 50유로면 차라리 위에 영국항공(34유로) 이용해도 될것 같은데? 

대형항공사는 짐같은거는 기본으로 모두 포함되어 있지 않은가?

 

그리고.. 출발시간이 7시 라는것도 중요!!

출발 2시간 전에 공항 도착한다고 하면 , 새벽 5시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건데, 

밀라노 시내에서 말펜사 공항까지는 약 1시간 이상 소요된다. 그리고 공항버스가 출발하는 중앙역까지의 이동시간도 생각해보면..

집에서 넉넉잡고 새벽 3시 좀 지나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임. 그 시간에 버스가.. 야간버스가 있기는 하다만, 안전을 생각하면 피하는 것을 추천.. 유럽 치안이 워낙 안좋으니.. (실제 친구가 아무 생각없이 이 표를 사버려서 새벽에 나갔다.....)

즉 싸다고 사지 말고 계산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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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주의할 점!! 

- 기내에 가져갈 수 있는 가방 사이즈가 다른 곳 보다 약간 작다!

 55cm x 40cm x 20cm >> 부엘링과 동일!! (이지젯은 56 x 45 x 25cm)

본인 가방 사이즈를 확인할 것! (높이x폭x넓이). 

한국에서 그동안 잘 이용한 기내용 가방은 저가항공사 기준보다는 커서, 유럽 저가항공용으로 새로 구매했다.(기내용이니 그냥 저렴한걸로) 직원이 사이즈에 빠삭했으며, 라이언에어도 이용가능한 가방을 추천해줌. 심지어 바퀴 탈부착이 가능한 가방도 있더라. (가끔 게이트에서 사이즈 체크용 철제통에 넣어보라고 하기 때문.. 실제로 그때 가방 바퀴를 떼어버리는 사람도 있다고 함.. 안그러면 추가금액이 워낙 커서..)

 

 

- 온라인체크인을 반드시 해야함.. 안하면 벌금이라고

- 체크인 후 보딩패스 인쇄를 안해가면 또 벌금이라고! (이것은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으나 인쇄하는게 안전할 듯)

- 비자체크! EU 국가가 아닌 경우는 비자체크를 하라고 뜬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출력한 보딩패스가 있어야 하며, 체크인카운터에 가서 비자체크 하겠다고 하면 비자여부를 체크 후 도장 혹은 싸인을 해주는데, 이를 안하고 그냥 타려고 하면 (당연히 몰라서 그냥 갔겠지만..) 또 벌금이라고 한다.

라이언에어는 벌금으로 먹고 산다나....

 

 

다음으로 라이언에어만큼 저렴하고 유명한, 이지젯!

이지젯의 가격에는 그나마! 기내용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수하물 외 다른 손가방은 불가! (이건 전혀 생각 못한 부분이었다,,) 

 

 

저가항공사 비행기는 크기가 약간 작은건지, 가끔 기내에 가방 넣을곳이 꽉 찼다고 보딩하는 곳에서 내 가방을 부쳐버리기도 한다.

그래도 보딩하는 곳에서 막판에 부치는 짐은 따로 취급되는 모양으로 파손 같은것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그 외.. 

온라인체크인을 하면 보딩패스가 나오는데!! (옛날에는 공항가서 여권 보여주고 짐 무게달고 보내고 나면 카운터 언니가 뽑아줬던 그 비행기티켓), 그것을 요즘은 핸드폰으로 다운받아서, 바코드 리더기에 찍으면 바코드를 인식해서 짐검사 하러 가는 곳의 문이 열린다. (물론 인쇄해도 가능) 거참 신기해라... 세상 많이 변했구먼..

 

여튼 저가항공은 항상 한국에서 타던 대형항공사처럼 생각하면 안된다.. 싼 것에는 이유가 있다.

저가항공은 우리가 익숙한 대형항공사의 서비스에서 

카운터체크인 빼고, 기내식 빼고(유럽 내는 주로 1~2시간 정도 소요되니 필요없기는 함), 좌석선택 빼고, 부치는 수하물 빼고, 기내용 수하물(항공사에 따라 다르지만) 빼서 저렴해진 것임을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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