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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무의도 중 소무의도

Yourupe 2020. 3. 21. 14:09

인천공항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무의도가 있다. 그동안은 항상 배타고 건너갔는데 다리가 생기고는 이번에 처음 가봤다.  (2017년에 배타고 갔던 내용의 블로그> https://ioloso.tistory.com/13)

언제나처럼 쓸쓸한 매력이 있는 아름다운 바다이다.


무의도에 오면 항상 가는 소무의도로 갔다. 가벼운 등산과 높은 곳에서 보는 바다 풍경 그리고 해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래는 인천공항이 보이게 한 무의도 지도 그리고 소무의도 위치

 

 


소무의도 입구 근처에는 차가 굉장히 많아서 댈 곳이 없어 한참 헤매이다가 소무의도 들어오기 전 봤던 주차장 표시로 돌아가서 주차하였다.
주차장은 아주 넓고 좋았지만 대신 소무의도까지 생각보다 꽤(?) 걸어야 한다. 걸어서 10-15분 정도였던 것 같다.

소무의도에 가면 일단 초반에 굉장히 가파른 산을 오른다. 한 10-15분 정도 계속 오르다보면 금세 정상이고 정자가 있다. 정자 뒷편으로 난 계단으로 가자 (이게 잘 안보여서 헤맬수 있음, 정자 뒤편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제부터는 가볍게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아래는 코스. 맨 위 소무의 인도교길(1구간)부터가 시작이다. 아.. 아래 지도를 자세히 본 건 사실 처음인데, 그동안 항상 1구간에서 8구간>7구간 이런 순서로 해서 3구간> 2구간으로 돌았네,, 구간의 숫자를 보니 혹시 원래 의도와 반대로 돈 것인가?? 음.. 다음에는 2구간 3구간으로 돌아봐야겠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했던것처럼 초반에 아주 험난한(짧지만) 8구간을 정복해버리고 그 후에 쭉 완만하게 트레킹 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곳에도 해녀들이 있었다니!
해녀는 제주도에만 있는게 아니었나보다.

간이매점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그런지 아무것도 없었다.

이것이 상속받은 것도 아니고 재벌도 아닌 일반인이 전재산을 담보로 취득한 곳인데 이를 무료로 개방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정말 놀라웠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휴양을 즐기던 곳이라고 한다. 이도 놀랍다.

생수라도 한병 사드리고 싶었으나 매점이 지금은 없었다. 여름에는 오픈하는건지..

황량하고 쓸쓸한 매력

마치 그랜드캐년의 축소판 같은 신비로운 바위!

황량하면서도 멋지다.

 

신기한 장면!
썰물로 섬은 바닥까지 바깥에 드러나 버렸고
그 마른 땅 사이 물이 겨우 남은 곳에 배들이 지나간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무의도를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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