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핀 그루나루, 사이즈 주의.. 편의점 아이스 아메리카노

전에 민트라떼를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서 일부러 찾아갔는데

오늘은 왠지 주문하고 나중에 보니 민트 초콜릿으로 되어있었다. 사실 민트 초콜릿도 있는 줄 몰랐다. 아무 생각없이 민트초코.. 라고 한것 같다. 지난번엔 민트모카라떼 라고 말했나보다.. ㅠ

왜인지 민트모카라떼 보다 민트 초콜릿이 꽤 더 비싸다. 스벅도 핫초코가 더 비싸긴 했던것 같은데 지금 찾아보니까 5.3인데..
여기는 민트모카라떼는 5.0 / 5.5이고 민트 초콜릿은 무려 5.8 / 6.3인것

근데 조금 열?받는게 주문할때 알바생이, 중간사이즈 맞으시죠? 이래서.. 큰 사이즈는 아니니까 아무 생각없이 네 했는데 알고보니 중간 사이즈가 큰 사이즈인것..
나온 것 받아보니 엄청 큰 편이다.... 혼자서 다 못마심.. 절대 중간 사이즈 할 필요가 없었다.

마시다보니 컵 바닥에 초코가 붙어있어서 빨대로 저어보니 가루다.. 흠..

일부러 찾아갔는데, 음.. 왠지 배신감도 느껴지고.. 제대로 확인 안한 나도 잘못이지만 사이즈를 당연한 듯이 큰걸로 물어보지 말라고...
다시는 절대 네버 속지 않으리라.... -.-+
담에는 꼭 민트모카라떼 스몰이요! 라고 하자..

스벅도 그런다는거 알긴 하는데.. 여긴.. 솔직히 너무 비싸잖아,, 게다가 난 테이크아웃 이었는데.. 좀 할인해주면 좋겠다. 저기는 테이크아웃 할인 천원씩 해주던데 (보사노바라고.. 동백꽃 밀크티 추천! 다른데는 없는 맛! 맛남!)

오늘 이상하게 민트가 땡겨서 간건데 앞으로는 편의점 아메리카노나 마시자..

참고로 편의점 아아 (아이스아메리카노ㅎㅎ) 정말 맛있다...
자주 간 곳은 올림픽공원역 CU인데
셀프 아아 만드는 방법: 얼음봉지를 계산하면서 아메리카노 라고 하면 컵을 준다. 봉지를 뜯어서 얼음을 컵에 담고 (꽉 다 찬다) 원두 기계에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면 찬 물이 쪼르르 나오다가 곧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나와 자연스럽게 섞인다. 이게 왜 이렇게 맛있는지? 향도 좋고.. 원두가 좋은가?
이제 쌀쌀해져서 전처럼 자주 마시진 못하겠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