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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카페 간단 역사, 세계 커피 관련 순위

Yourupe 2020. 10. 24. 22:46

일본의 카페

일본어로 카페는 우리처럼 카페..라고 하는데 발음은 카훼カフェ, 그리고 喫茶店 (킷사뗀) 이라는 것도 있는데 그대로 보면 찻집, 다방 같은 것인가? 한국과는 애매하게 다른 것 같아 그냥 킷사뗀이라고 칭해야겠다 일단..

카페와 둘의 차이는,,

- 떠오르는 이미지로

카페는 좀더 캐쥬얼하고 밝고 팝 음악이 흐르며, 테라스가 있고 개방적인 느낌. 샌드위치 등을 먹을 수 있음, 주류 판매 가능. 체인점이 많다.

킷사뗀(喫茶店)의 경우는, 좀 차분한 느낌, 인테리어는 앤티크, 레트로한 느낌, 음악은 클래식이나 재즈, 주류 판매 불가능.

- 일본의 카페의 아주 간단한 역사

의외로 찻집(喫茶店) 보다 카페(カフェ)의 역사가 빠르다.

1911년, 프랑스 파리의 카페를 보고 반한 일본인 화가가 친구들과 함께 긴자에 카페를 오픈한다. 이 첫 카페는 하지만 당시 문학이나 예술활동의 거점으로서 회원제로 드나들던 곳으로 오늘날의 카페와는 성격이 달랐다.

(여담이기는 하지만 일본인들의 프랑스 사랑은 역사가 깊은듯, 오죽하면 파리증후군, 파리 신드롬이라는 이름의 정신병도 있는데 이는 파리를 엄청 동경하던 일본인들이 파리에 갔다가 그 의외로 너무나 별로인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충격을 받아 우울증이 걸리는 것이라고 한다. )

1970년 경 커피 전문점이 등장하기 시작. 

1980년 셀프서비스 카페인 도토루 커피 1호점 오픈. 버블기에 셀프 서비스 카페가 주류.

1996년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 1호점이 긴자에 오픈. 

한국 카페의 아주 간단한 역사

먼저 커피의 역사는.. 고종이 1895년 러시아 공사관에서 처음 커피를 맛보고 반해서 면서 시작.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기 시작하며 군용식량에 포함되어있던 인스턴트 커피로 한국인들이 커피를 맛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스팸도 그 중 하나였던..)

1980년대 커피믹스, 커피자판기 등장.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커피믹스라는 초유의 발명품은 현재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라고..)

1999년 스타벅스 1호점이 이화여대 앞에 오픈.

2018년 기준 한국에서 성인1당 커피 소비량은 세계 평균 소비량의 약 2.7배인 연간 353잔 수준이라고, 2019년 기준 커피 전문점 수는 약 7만개. 시장 규모는 약 12조원 대로 추정. (맥주 시장 규모는 약 5조원 대)

* 세계 주요 커피 수입국 순위 (단위: US 달러)

1위 미국 58억 
2위 독일 32억 
3위 프랑스 27억 
4위 이탈리아 16억 
5위 일본 12억 
6위 캐나다 12억 
7위 네덜란드 12억 
8위 벨기에 11억  
9위 영국 11억
10위 스페인 9억 
11위 스위스 7억
12위 한국 6억 

www.worldstopexports.com/coffee-imports-by-country/

 

* 커피에 가장 중독된 나라 순위 (1인당 평균 kg 기준)

1위 네덜란드 8.3 

2위 핀란드 7.8

3위 스웨덴 7.6

4위 캐나다 5.5

5위 레바논 5.3

6위 독일 5.2

7위 브라질 5.1

8위 카타르 5.0

9위 스위스 4.8

10위 이탈리아 4.7 

11위 에스토니아 4.3

12위 포르투갈 4.0 

13위 미국 3.5

14위 프랑스 3.4

한국은 의외로 여기에서는 순위에 들지 않았는데, 커피를 정말 많이 마실 것 같은 이탈리아와 미국마저도 의외로 10위권 이하라는 것이 놀랍다.

보면 1~3위 모두 약간 북유럽 쪽이며, 캐나다도 북쪽에 위치한 것을 고려해보면 추운 지역 사람들이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것일까 하는 추측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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