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빅카메라 -일회용 렌즈 구입

일본 나고야 역 참 크고 복잡하더라..

공항에서 빠져나오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호텔 위치도 안좋아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다 보니 시내?에서 놀 시간이 거의 없었다.

짧지만 정말 즐거웠다.

놀러 온 거라면 정말 좋겠다.. 자 이제 일..하자 열심히.. 

여하튼 셔틀타고 가다가 빅카메라를 분명 보았는데, 버스가 굉장히 멀리 가서 내려주는 것 같아서

빅카메라 가는 걸 사실 반은 포기하고 발 가는대로 갔다.

그런데 맛집을 찾으러 헤매다가 정말 우연히 빅카메라에 다다랐다!! (우연이라기엔 엄청 큰 광장에서 이어진 큰 건물..)

JR Gate 타워라는 건물의 9, 10 층이 나고야 빅카메라.

나고야 빅카메라 영업시간은 10시~오후 9시.

층 별 아이템 안내.

일본어 위주로 찍었는데 오른쪽에 영어도 나와있음.

렌즈는 10 층 안경코너로!!

이건 소니 워크맨? MP3 같은건가?

한국에선 잘 못본 것 같은데, 있나?

신기해서 찍었다.

지나가면서 보니 참 눈을 사로잡는게 많다. 한국 물가를 좀 알면 뭐가 비싸고 싼지 알겠지만.. 아쉽군.

한국은 전시나 광고가 좀 깔끔한데 일본은 참 요란한 것 같다..

애플 워치 일본 가격. 

그냥 찍어봤다.

일본 아이패드 프로 가격..

또 그냥 찍어봤다;; 나중에 짬나면 비교 해보고 싶어서.. 

저기 위에 보면 39번 안경, 보청기, 콘택트 렌즈라고 써있다.

보청기.. 청력 검사실도 있더라.. 신기.

워낙에 빅카메라 매장이 정신없이 되어있어 위 번호를 보고 가면 찾기 쉬울 듯 하다.

매장에 가서 한국에서 쓰던 렌즈케이스를 가져가서 보여주니 알아서 찾아줌.

가격은.. 

아큐브 모이스트 90개입 * 2개 구매하니 택스프리 + 인터넷 떠돌던 할인권 적용해서 10,488엔. 

영수증 보니 원래는 5,639엔 * 2 = 11,278엔인데 거기에 7% 할인되서 790엔 빠진 것으로 나옴.

카드로 해버려서 나중에 얼마가 청구 될지는 봐야하지만.. 대충 계산하면 11만원 이하인가? 

그러면 개당 5만 5천원 정도? 한국에서는 8만원 넘게 주고 샀던 것 같으니 저렴하긴 하다.

이거 사느라 셔틀 버스 시간 다되서 맛집도 못가고 ㅠ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소바를 사서 왔는데 배가 고프니 꿀맛 하핫..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은근히 배불러서 저 컵 파스타는 못먹음. 내일 야식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