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공유오피스 라운지 가격 및 시스템 비교 (패스트파이브, 위워크, 집무실, 롯데타워30층 워크플렉스)

(2021.5 내용 업데이트)

프리랜서나 1인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가 많이 생기고 있다. 시끄러운 카페도 너무 조용한 독서실도 아닌, 적당히 집중해서 일할 장소가 필요해서 공유오피스 라운지 이용 요금을 알아보고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독립을 준비할 때 패스트파이브의 주말 패스를 7개월 가량 이용해보았다. 라운지는 카페와 독서실 중간쯤 되는 분위기인데, 커피가 무제한이며 프린트기도 사용 가능, 경우에 따라서는 미팅룸 이용이 포함되기도 한다. (오피스에 따라 무료 또는 유료)

국내 1~3위 공유오피스인 패스트파이브(현재 27개 지점인데 2021년 중 35호점까지 오픈계획), 위워크 (20개 지점), 스파크플러스 (16개 지점)에서 라운지 시스템을 제공하며, 그 외 롯데월드타워의 워크플렉스와 작년 처음 나타난 집무실도 알아보았다.

라운지는 위워크에서는 핫데스크, 패스트파이브에서는 패파패스라고 부르는 요금제이다. 2021년 4월에는 스파크플러스에서도 스플패스라는 것이 생겼다. 가격 정보가 홈페이지 상에는 따로 안나온 것 같다. 아직 별도로 문의는 안해봤다.

일단 위워크는 처음 한국에 들어올 때 화제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위워크가 공유오피스라는 개념을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국내 기업인 패스트파이브가 국내 1위 공유오피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유는.. 지나가다 본 뉴스기사에 의하면 패스트파이브가 한국의 부동산 상황도 더 잘 알고, 한국인의 특성에 더 맞춘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라운지의 공통점은, 나는 패스트파이브만 이용해봤지만, 내가 알기로는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는 소파, 책상 그리고 무제한 원두커피 혹은 티백 제공. 사실 맥주는 처음엔 공유오피스를 상징하는 듯 하였으나, 이제 패스트파이브에서는 맥주 대신 콤부차로 최근 변경한 것으로 안다. 위워크는 지금도 몇 종류의 맥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아는데 평일만 제공.

*패스트파이브 

(주의: 약 7개월 이용했는데 그 동안에도 여러가지로 시스템이 계속 바뀌어서, 본문 내용이 약간 다를수 있으니, 등록 고려시 자세한 부분은 다시 확인해야 함)

- 1개월만 계약할 경우는 정가는 499,000원이었는데 (위워크와는 달리 부가세 포함 가격) 2021년부터 구독제를 시작한다고.. 다양한 프로모션이 자주 있어서 볼때마다 가격이 좀 다르므로 확인 필수. 라운지패스 종류가 다양한데, 2021년 5월 14일 현재 확인한 가격은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일반(에브리데이) 패스는 월 399,000부터, 주말에만 쓰는 위켄드는 월 159,000부터, 그리고 최근에 새로 생긴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사용 가능한 나이트 패스는 월 179,000부터이다. 여기서 요금이 ~~부터.. 라는 것은 보통 프로모션 적용시 이므로 정가는 좀 더 비싼 것으로 알고있다. 

** 1인 개인실 요금도 알아봤는데 지점에 따라 다르지만 6~70만원 대.

위워크 (*모두 부가세 별도 가격임 주의)

위워크는 지점에 따라 가격이 모두 다른데, 약 32~37만원 전후, 40만원 이상인 곳도 있다. (패스트파이브 라운지 이용 가격은 지점 상관없이 정액제)로 정가는 가장 저렴한 곳으로는 위워크가 더 저렴하다. 하지만 위워크는 주말에 냉난방이 안됨.

2021.2월 현재 대략 슥 조회해보니, 가장 저렴한 곳은 선릉1호점인 32만원, (2,3호는 37만원대), 그 다음 저렴한 건 35만원대인 신논현점과 역삼2호점 (역삼1호는 무려 43만원.. 지나가다 봤는데 역 나오자마자 앞에 있고 좋은 건물에 있기는 하다), 그리고 최고가는 신사점 46만원대.. 강북권의 경우 을지로 35만원, 광화문 37만원, 홍대 42만원, 종로타워 40만원대 등..

하지만 패스트 파이브도 3개월, 6개월 단위로 계약할 경우는 약간 할인이 되기도 하는데 할인 이벤트가 바뀌는 것 같으니 자주 확인해얄 듯. (추가: 2021년부터는 구독제를 시작 한다는데 그러면 3, 6개월 단위 계약은 더이상 없는 것인지는 아직 확인 못함)

** 2022년 6월 업데이트! 위워크가 좀 흔들거리더니 좋은 제도?가 생겼다. 라운지 이용권을 사면 전지점 이용이 가능!! 가격 착함!  한달에 225,000원(VAT 별도) 인데, 재미있는게 말일까지 남은 날짜를 기준으로 계산이 된다. 그래서 25일쯤에 결제하면 5일치 요금만 내고 이용해볼수 있다! << 아래 업데이트 전 캡처를 보면 라운지 한군데 이용이 월 37만원이었는데 지금은 무려 15만원 저렴해지면서 모든 지점 이용 가능!

올액세스

 

 

참고로 아래는 위워크 가격 확인 화면 (링크는 글 맨 아래에). 인원수와 입주일을 넣으면 이용가는한 사무실 리스트가 뜬다. 

가격은 핫데스크만 공개되어있고 나머지 다인실(전용데스크)은 가격을 따로 문의해야 한다고 나온다.

 

 

 

잠실 롯데타워 워크플렉스

2020년에 문의했을 때 라운지 이용 월 40만원(+부가세별도) 그리고 보증금 2개월분. *주의: 이용시간은 9~6시만 가능*
내가 알아본 공유오피스 중 유일하게 라운지 이용에도 보증금이 필요하며 시간제한도 있다...

장단점

-  패스트파이브가 365일 24시간 냉난방 제공하는데 비하여...
조금 심각??한 위워크의 단점은.. 평일 9~6시 외 난방이 안된다는 점이다. (단, 이는 사무실 한정으로 라운지는 평일 9~9시, 토요일에도 가동한다고) 딱 저 시간만 일하고 가는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안될 듯.. 하지만 살다보면 야근도 하고 그렇지 않으려나.. 위워크 이용한 후기를 보면 밤늦게 일하거나 주말에 일하러 가면 너무 춥거나 더워서 사무실 이용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같다.

>>> 2021/4/14 기사에 의하면 위워크도 정책을 바꾸어 5월부터 24시간 냉난방을 시작한다고.. 그런데 주말은..? 토,일 모두 되면 고려할 의향 있음..

 

- 롯데월드타워의 워크플렉스도 위워크처럼 냉난방이 평일 9~6시만 되는데, 게다가 통유리라 환기도 안된다 (어느 블로그에서 냉난방 8~7시로 본 것 같기도 하다,. 위워크도 그럴지도) 거기에 한층 더 해서 라운지 이용이 9~6시"만" 가능하다. 냉난방을 떠나서 그냥 저 시간 외에는 이용이 안되는 것....... (이 모든 단점은 평일 9-6시만 이용할 경우엔 아무 문제가 안된다) 9~6시 외에도 출입을 원할 경우는 카드키를 발급해주는 지정석을 이용할 수 있는데 (위워크에도 이런 방식의 지정석이 있다) 4인1실이나 6인1실과 같은 곳에 내 지정된 자리를 한 칸 받는 것이다. 2020년에 문의했을 때는 약 월 70만원대+10%부가세+3개월치 보증금. (위워크의 지정석은 40만원 후반부터였음) 워크플렉스는 롯데타워 30층이라 전망이라던가 여러가지 면에서는 정말 최고인데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서 비용부담이나 제약이 많은 편이다. 

- 위워크는 약 3만원 정도 추가로 내면 사물함 이용 가능. (단, 사물함이 있는 지점에 한함. 사물함이 모두 차서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체크). 패스트파이브는 라운지 이용자는 사물함 이용이 불가능.

- 스파크플러스는 아직 가격은 못 알아봤지만 패스트파이브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 듯? 전 지점 이용 가능한 라운지패스인데 특이하게 지정석도 있다. 패스트파이브에서는 미팅룸 이용시 추가요금을 내야하는데 여기는 몇 시간 정도 무료제공, 새로 나온 패스라서인지 위워크와 패스트파이브 라운지의 장점을 다 넣어본 듯 하다. (나중에 패스트파이브처럼 혜택?이 축소될지는...? 일단 지금은 가장 좋아보임!)

- 위워크는 라운지 이용할 사무실 하나를 지정해야 한다. 패스트파이브는 예전에는 선택한 존에 해당하는 몇 개 사무실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는데 2021년 시스템이 바뀌어서 지점 하나를 지정해야 하고, 다른 지점 방문시에는 미리 신청을 해야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가장 선호하는 지점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날씨나 기분에 따라서 다른 곳도 자유롭게 다녔었기에 조금 아쉽다. 이번에 새로 나온 스플패스의 경우는 예전 패파패스처럼 모든 지점 이용 가능한 시스템이다.

- 위에 한번 나왔지만, 내가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했던 이유는 일단 주말패스!!가 있기 때문. 직장 다니면서 독립 준비하던 시기에 주말에 일할 장소가 필요했고, 내가 알아봤을 때 유일하게 패스트파이브에 주말패스가 있어서 이 곳을 선택했다. 당연히 카페나 독서실에 비하면 훨씬 만족스러웠다. 주말의 카페는....;; 다만... 공휴일은 안된다고... 

후기: 공유오피스 라운지 주말권 후기

공유오피스 라운지 주말권 후기 - 패파패스 위켄드

- 상담: 패스트파이브는 카톡으로 상담이 되서 편했다. 근데 같은 직원인지는 모르겠는데 가끔 좀 너무 단호박으로 답변해주기도 해서 좀 마상..;; 카톡 외에는 모두 친절하게 답변 받았다. 위워크는 메일을 보내놓으니 전화가 와서 상담을 해주고 상담내용에 근거해 아주 정성껏 작성한 메일도 보내주었다. 아무래도 카톡 상담이 제일 편하다 요즘 시대는..

<패스트파이브의 라운지 이용권- 패파패스>
패파패스는 4개존으로 나뉘는데 평일패스은 3개존 중 택 1, 주말패스는 1개존으로 각 존에는 4개 정도의 사무실이 해당된다. (아래: 패파 홈페이지에서 캡처) >>> 2021년 내용 변경, 주말패스는 원래 4개 사무실이 정해져 있었는데, 지금은 20개 지점 중 원하는 곳 4군데를 선택할 수 있게 바뀌었다. >>>> 또 바뀌어서 한 군데 지정이 되었다.

 

예전엔 이런 식으로 몇개 사무실이 묶인 존을 선택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래는, 2020년 여름에 새로 등장한 1인 최적화 공유오피스, 집무실, 1일 이용 후기! (내돈내산)

1인 최적화 공유오피스, 라운지와 스터디카페 사이 그 어딘가, 집무실 (내돈내산)

이 곳은 다른 공유오피스들과는 달리 다인실 용 오피스가 따로 있지 않고, 1인만이 이용하게 되어있다. 회의실 없음 주의. 가장 좋은 점은 기본료 33,000원을 내고 시간당 3300원의 추가요금을 내는 시스템으로, 사무실에 주5일 9~6시 붙어있지 않는 경우에는 비용 절감이 가능함. 또한 다른 라운지들과 달리 칸막이 및 좌석에 따라선 뒤에 문도 달려 있어 오픈공간임에도 프라이버시가 있다. 모르는 사람과 마주보고 있을 일이 없음!

 

 

그리고 나는 왜...이제 코리빙에 사는가..

강남/서초 코리빙 살아보기 찐후기 - 패스트파이브, 에피소드 강남

패파 패스< 평일패스와 주말패스. 가격할인 이벤트나 이용 시스템이 꽤 자주 바뀌는 듯. 열일하는 것 같다. 아래는 관련 링크.

1인 라운지 멤버십 패파 패스 공유오피스 | FASTFIVE

위워크 < 사무실 클릭하면 핫데스크 외에도 모든 가격이 다 공개되어 있어서 편하다. 핫데스크 외에 전용데스크, 1인실 등의 요금제도 있다.

WeWork 협업 업무공간 및 오피스 지점

롯데타워 30층의 공유사무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