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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le novole
요즘들어 날씨가 확실히 쌀쌀해지고 단풍도 막바지인 듯 하다. 올림픽공원에 가볍게 단풍구경을 다녀왔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단풍이 한가득 든 은행나무는 마치 거대한 꽃나무 같다. 이 길은 몽촌토성 역에서 한성백제 역으로 가는 방향의 올림픽공원 바로 바깥쪽 길이다. 산책에 앞서 올림픽공원 근처의 미역국 맛집에 갔다. 8호선 몽촌토성이나 9호선 한성백제역에서 가깝다. 5호선 올림픽공원 역에서는 상당히 멀다.(걸어올 경우,, 차로 온다면 얘기가 다르다) 코로나 전에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줄이 길었는데 요즘은 많이 줄었단다. 가장 저렴한 건 가자미 미역국 11,000원. 미역국 치고 너무 비싼 느낌이긴 하지만 확실히 다르다. 창가 자리에서 밖으로 보이는 단풍 반찬들. 2인 이상 미역국 주문시 꽁치가 나..
스벅 아메리카노쿠폰이 또 생겼다. 이게 언제부터 선물의 대명사가 된 것인지 참 신기하다.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나 다른 스벅 음료를 일부러 마실 정도로 딱히 안좋아하지는 않고 사람 만날때나 마시는데, 요즘은 스벅에서 사람 만날 일도 잘 없어서.. 원래는 누구 줘버리던 중, 어느날 이 쿠폰으로 다른 것을 살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샐러드를 한번 사 보았다. 쿠폰 + 스벅앱에 남은 돈으로 결제 성공! 건강해보이는 아보카도 에그 샐러드. 아마 6,500원이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뚜껑 열기 쉽지 않음. 가운데 Open이라고 써있는 부분을 잡고 열어야 함. 열면 소스와 아보카도 등등이 있는데 이게 2층으로 되어있다. 잎사귀(?)들은 아래층에 있으므로 이 2층을 분리해서 아래층에 탈탈 털어주고 소스를 붓는다 이렇게..
약속이 있어서 서울숲에 다녀왔다. 몇년전에 아주 화제였던 블루보틀이란 곳을 이제야 한번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유명하다는 빵집 두군데(빵의 정석, 밀도) 빵을 테이크아웃 했다. (어차피 매장이 작아서 앉아서 먹을곳이 없다) 먼저 블루보틀. 뚝섬역 1번 출구 나오면 바로 앞에 보인다. 아주 심플한 간판. 이제는 초창기에 비해 덜 유명해져서 주말 점심시간 무렵임에도 줄이 전혀 없었다. ㅎㅎ 들어가면 바로 지하로 내려가게 되어있다. 지하이기는 하지만 위에 창이 있어 어둡지 않다. 메뉴는 이런 느낌. 다른 곳 보다는 비싼편. 에스프레소랑 아메리카노 가격 같은 것 실화? 디저트류 독특하다. 짓다만 건물같은 느낌인데 블루보틀 로고. 위로 이렇게 창이 있다. 안쪽에 이런 단체석이 있다. 블루보틀이 아니라 십자가가 있..
양평 나들이를 다녀왔다.보통 두물머리로 가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그냥 한적한 카페로 가기로 하였다.지인이 추천해준 카페 나인블럭 서종점. 나인블럭은 체인점이라 검색하면 여기저기 나오는데 지인은 서종점을 추천해주었다. 예전에는 평일에 간적이 있는데 주말에 간 것은 처음이라 사람이 많을까 조금 걱정이 되었으나 의외로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일단 커피류. 가격은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7,500원 카페모카는 8,000원 이었다. (커피 한잔이 국밥 한그릇 값;;ㅎㅎㅎ) 이곳은 카페모카에 휘핑크림을 따로 안준다고 한다. 디저트로는 티라미수(9,000원)와 플레인 슈크림(6,800원). 티라미수 보다는 슈크림이 의외로 맛이 좋았다. 빵 케잌류는 여기서 고른다. 내부 구경. 1층보다는 2층이 햇빛..
코로나로 못가다가 큰맘먹고 정말 오랜만에 간 온더보더. 웨이팅이 길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식사시간 바로 전에 가서 금세 들어갔다. 4시 40분쯤. 간만에 갔더니 메뉴판이 뭔가 많이 바뀌어서, 일단 메뉴사진들을 열심히 찍고. 나중에 나올때 보니 저 파인애플을 시킨 테이블이 꽤 있었다. 비주얼 때문인듯. 이것은 런치메뉴. 저녁 5시까지만 가능하다. 4:40쯤 들어갔으니 아마도 시킬수 있긴 했는데,, 생각을 전혀 못했다 크흑ㅠ 자리에 앉으면 바로 가져다주는, 또띠아와 신선한 소스. 리필도 된다. 온더보더가 정말 좋은 이유. 부리또를 시켰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인가 되게 커보이던데,, 어쩌면 혹시 그동안 런치로 시켜서 사이즈가 좀 작았던 것 일수도 있다. 보더볼. 기본으로 나온 소스는 너무 맵고 달아서 안하고..
오레노카츠 뚝섬역 5번 출구에서 가까움. 몰랐는데 3-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한다. 5시쯤 가면 대기줄이.. 아래는 구글맵 goo.gl/maps/73PuwNgLnLvxHaP18 오레노카츠 ★★★★☆ · 음식점 · 성수동1가 성수일로 47 102호 www.google.com 주문은 매운카츠와 치즈카츠를 했다. 가격은 모두9500원. 기본인 생돈카츠는 8500원. 우리들의 느낌으로는 아마 생돈카츠가 젤 나을것 같다. 한명은 생돈카츠 시킬걸 ㅠㅋ 고기는 확실히 뭔가 두툼하고 좋은데,, 소스가 매운건 너무 맵고 치즈는 먹다보면 좀 느끼해서,, 한가지 맛만 다 먹기는 힘들 듯. 매운 맛은 약간 낯익은 양념맛인데.. 양념치킨 소스?? 예쁜 외관. 그리고 근처 카페로 이동. '컨템포'라는 카페였다. 아래는 구글맵 ..
4층 서점 입구쪽에 이렇게 초록색 책만 모아놓았다, 무슨 조경 특집인가 했는데 가서 보니 모두 다른 종류의 책들이고 단지 표지가 초록색일 뿐. 독특하다 ㅎㅎ 5층에 올라가서.. 중식당으로 가는 길에 있는 새로생긴 레스토랑인데, 뭔가 럭셔리한 조명 및 분위기와는 달리 이곳에서 파는 것은... 의외로 즉석떡볶이를 판다.. 근데 곱창 떡볶이 차돌박이 떡볶이 등 메뉴가 다양 내부 책상은 이런 모양. 저 가운데 인덕션 비스무리한게 있던것 같다,. 오늘 가려는 곳은 이곳!사실은 여기 말고 전에 갔던 이 옆건물 6층 중식당에 가려고 했었는데(포스팅은 없음 ㅠㅜ),,여기가 새로 생겨서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초밥집 맞은편 (맞은편의 인기많은 초밥집 후기는 여기) 메뉴는 이러하다. 짜장면 9000원, 짬뽕 11,000원..
사실은 지난번에 지나가다가 본, 5층에 새로 오픈한 디저트 거리에 가려고 했으나.. (이 글 맨 밑에 링크있음) 주말에 가니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ㅠ 자리가 없어보여 포기하고 사람이 없어보이는 다른 곳으로 방향을 틀었다. 여기가 어디냐면.. 옛날 컨셉의 거리...라고만 쓰기 좀 그래서 정보를 찾아보니, ‘서울서울 3080’은 소박하고 정겨운 1930년대의 경성과 여전히 애틋한 1980년대의 서울을 잇는 시간의 플랫폼입니다. 추억의 피맛골과 먹자골목을 품은 삶의거리 종로, 근대화의 시발점이면서 만남과 이별의 추억을 간직한 경성역과 남대문로, 젊은이들의 놀이터이자 예술인들의 정취가 모인 소공로와 장곡천길…. 걷고 추억하고 먹는 동안 서울 100년의 역사가 내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 곳에서 색다른 서울의 낭만..
어버이날 기념으로 부모님 모시고 경복궁 방이점에 갔다. 아늑한 개별실 조명이 예쁘다. 메뉴판 찍는걸 깜빡 했는데, 1인당 80,000원짜리 한우 등심코스를 했던 것 같다. 갈비는 조금 더 저렴한데 미국산 소고기다. 오늘은 한우를 먹으러 굳이 여기 왔기 때문에 굳이 한우로. 오잉? 왠 회가 나온다. 사실 이 아래층에서는 삿포로라고 회 전문점이 있다. 경복궁이랑 같은 회사인 듯. 그래서인가보다. 고기집에서 회 나오는거 처음봄 ㅋ 그외 반찬들.. 그냥 찍어봤다. 위에는 육회. 그냥 샐러드와 토마토 사실 도착하자 마자 나온 동치미국과 죽을 먹고 (나오자마자 먹어버려서 사진찍는걸 깜빡), 회도 먹고, 이것저것 집어먹으면서 고기는 언제 나오나..ㅎㅎㅎ 이러다 배불러서 고기 먹겠나?? 드디어 등장하신 한우님 ㅎㅎ 크..
잠실 롯데월드몰 5층 갓댄스시에서 간만에 저녁을 먹고, (갓댄스시 후기) 그동안 공사중이던 미스테리한 곳(?)이 드디어 오픈한 것을 확인!! 오늘이 아마도 코로나 즈음 이후 처음 간거라 언제 오픈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와, 정말 화려함!! 유럽의 어느 유명 디저트가게처럼 아주 번쩍번쩍 하다. 새우?? 자세히는 안봤다. 새우머리(턱) ?? 튀김이라고 한다.. 트러플 제품들. 갠적으로 트러플 맛 좋아하는데, 그래서 버거킹에 가면 트러플 감자튀김을 꼭 시켜먹는다. 오 여기도 있군! 더 비싸긴 한데 퀄리티는 훨씬 좋을 것 같음! 다음에 기회 되면 먹어보고 싶다. 인테리어가 아주~~~ 번쩍번쩍 명언들이 화살표에. 벽에 가득한 주전자들 그리고 샹들리에 메뉴판~ 와우 이태리 정통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갑자기 나고..